엄마의 답
노야 시게키 지음, 김효주 옮김 / 예문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대답하기 곤란한 아이의 질문에 당황하고~ 말이 막혔을때가 있었나요?

3~5살 아이를 키우다보면.. 이런 막막한 경우가.. 하루에도... 몇번씩 생긴답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딱... "왜" 라는 질문들에.. 말이 막힐때가 있답니다.

엄마의 답.. 이 책속에는 그동안 아이와함께 있다 보면..

한번쯤은 다들 들어봤음직한 질문들에 대한 대답들이 나와 있답니다.

만3~만5세... 아이들의 "왜"라는 물음은... 끝이 보이지 않는데..

책속에서는 아이의 입장에서 그 질문에 접근했다는게~

엄마의 입장에서는 생각도 못한 부분이라 허를 찌르는 부분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스물한가지의 질문들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가볍게 한장한장 넘기다가..

뭔가 철학적인 내용도 있고... 그냥 가볍게 넘기면서 한번에 읽을 책은 아닌것 같아요^^

 

책속에서 나왔던 수많은 질문은 뒤로하고..

제가 읽으면서 제일 와닿았던 부분은 바로.. "놀이" 아이와의 놀이에 대한 부분이였답니다.

아이에게 놀이란 시간 낭비가 아니라는것... 놀이를 함으로써 엄격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그 순간의 실수만큼은 웃으면서 넘길수가 있다는것.. 즉 자신의 여러상황을 시험하고 경험하고 또

실패하면서 아이는 긍정과 자신감 그리고 자존감까지도 얻을수가 있다는 것..

아이의 질문에 대한 답을 얻으려고 펼쳐들었던 책속에서... 아이와의 놀이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한번 되새기게 되었답니다.

 

자아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책속에는 "나는 언제 어른이 되는거죠?"라는 질문부터 "엄마가 아이였던 때가 있나요?"라는 질문까지..

21가지 질문들이 나오는데요.. 

아이의 질문에 꼭 정답을 얘기해야된다는 부담을 가지지 말라고 시작이 되더라구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진짜... 아이의 질문에 정답만을 이야기해줘야 된다고 은연중에 생각하고

있었던것 같아요...  특히 매일 바뀌는 아이의 꿈에 대한 대답은 정말 어떻게 답해야되는지

알길이 없었는데.. 책속에서는 "자고 일어나서 매일 새로운 꿈을 꾸는 아이라면 당신이

걱정해야 할 일이 없다"라는 시게다 기요카즈의 말이 적혀있었는데요

아이가 바뀌어버린 꿈이야기를 한다면.. 내가 어떤 답을 해주기보다..

그저 아이가 즐거울수 있도록 온힘을 다해 칭찬해주라고..

정말 멋지겠구나.. 정말 신나겠구나.. 크면서 잃어버린 감탄까지 섞어가면서 칭찬을 해주라고^^

이처럼... 책속에서는 단순한 질문의 대답보다는 한단계 더 앞서나간 방향을 제시해주기도

한답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 엉뚱하고 쓸모없는 질문은 없다는 모토로^^

아이의 키에 맞추고.. 시선을 낮춰서 순간순간 아이의 말에 귀기울이고..

단 10분간이라도.. 아이와의 대화에 집중하라는 저자분의 말씀..

 

엄마의 답이란 책을 펼때.. 정확한 답이 뭘까 하며 접근했었는데 정확한 답이 필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귀를 기울여주고.. 얼마나 친절하게 대답해주는지.. 그걸 일깨워주는 책이랍니다.

항상 이부분을 염두해둔다면... 21가지 질문외에도 어떤질문을 해도 겁먹지 않고~~~ 대처할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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