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만 같아라 - 우리 문화이야기 (명절, 추석)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32
무돌 글.그림 / 노란돼지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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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돼지 창작그림책 32번째 이야기... 명절에 관한이야기인데요.

이제 추석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때는.. 추석에 대해서 따로 설명을 안해줬던것 같은데..

이제 5,7세 귀요미 두공쥬도.. 클만큼 컸고..

한가위가 어떤 날이고.. 어떤음식을 먹고.. 어떤 놀이를 하는지 알려주고 싶었답니다.

저도 그렇지만.. 신랑도.... 식구수가 적어서.. 명절에 뽁짝뽁작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명절의 의미를 알려주고 싶었답니다~^^

 

추석의 유래를 알고들 계신가요?

추석은 신라 유리왕때 두왕녀의 길쌈내기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해요..

먼옛날.. 신라.. 가을이 되어 곡식들이 무르익자 임금님은 햇살공주와 달빛공주에게 길쌈내기를 시킨답니다.

햇살공주는 시녀들과 함께 열심히 배를 짜는 반면. 달빛공주는 빈둥빈둥 거리며 꾸벅꾸벅 졸다가 산신령에게 딱 걸린답니다~

함께하는 것이 어떤것인지. 그 뜻을 알고 오라고 보낸곳이 바로..

미래의 세계.. 그곳에서 달빛공주는 유와 고라는 아이를 만나게 된답니다.

명절을 맞이해서 송편도 빚고 벌초도 하고... 분주히 명절을 즐기는 모습을 보지만..

달빛공주는 모든게 못마땅한지 뾰루퉁하지요.

식구들과 떨어져서 혼자 미래의 세계로 온 달빛공주는 과연 협동하면서 즐기는 명절의 참뜻을 이해하게 될까요? ^^

 

한가위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서 무거운 내용이 아니라 5,7세 아이들이 읽기에 좋았구요.

요즘 가족관계도나 친척 호칭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이 많은데 책 뒷부분에는..

추석정보 뿐만 아니라 친척관계도가 나와 있어서 아이들에게 친척에 대한 호칭을 설명해주기 좋았답니다.

또한 단순히 딱딱하게 나열된게 아니라.. 주인공 아이.. "유"와 "고"를 기준으로 설명이 되어 있으니까

아이들이 더 잘 이해하더라구요^^

 

한해의 농사.. 무탈함을 감사하는 한가위.. 요즘이야 도시생활에 한해농사라는 말도 이해못할 아이들이지만..

그래도 우리식탁에 올라오는 곡식과 음식이 온정성을 다해 나온다는걸... 알려주고 싶었답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이..풍성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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