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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바꿔 주세요 ㅣ 리틀씨앤톡 그림책 14
조효정 글.그림 / 리틀씨앤톡 / 2015년 5월
평점 :

리틀씨앤톡/아빠를 바꿔주세요
표지가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아빠와 아들은.. 멋진 찰떡궁합
친구일텐데..
표지속 남자아이는 정말 간절한 표정으로 ㅎㅎㅎ 아빠를
바꿔달라고~^^
무슨 사연이 있는지 얼른 책을 펼쳐보고 싶었답니다~
겉표지만큼 안쪽도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그림들이
가득하답니다
빼다박은듯이 닮아 있는 부자지간..
문제의 발단은.. 엄마가 주말을 맞아 외할머니 댁으로 가면서~
시작되었답니다.
주말이라 늦은 잠을 자려는데 일찍 일어난 아빠가 자꾸 귀찮게 깨우기
시작해요.
까칠까칠 털이 가득한 턱으로 부비부비도 하고
발랑 뒤집어서 다리를 들오 간질간질도 하고.
결국에는 화생방 같은 방귀도 뽀옹~ ㅎㅎㅎ
아이는 벌떡 일어나서.. 아빠가 장난 좀 그만쳤으면 좋겠다고
간절하게 소원을 빌어요
그랬더니 정말 소원이 이뤄졌지 뭐예요. 아빠가 장난을 치지
않네요~
대신.. 잔소리가 엄마보다 더 심해졌어요~^^
아이는 다시 소원을 빌죠.. 아빠가 제발~~ 잔소리좀 안했으면
좋겠다고..
어머~ 또 소원이 이뤄졌어요~
그런데.. 잔소리는 안하는데. 완전 게으름뱅이가 되어버렸어요
숙제도 하나도 안도와주고~ 쇼파에 누워서 티비만 보고 계세요
아이는 다시 소원을 빌죠..내 말을 잘듣는 아빠로
만들어달라고..
소원이 이루어지긴 했는데.. 그래서 내가 원하는건 뭐든 들어주는
아빠로 바뀌었는데..
정신없이 놀다보니 아빠가 사라진 황당한 상황..
아이는 다시 아빠를 제발 찾아달라고 간절하게 기도를 해요.
주인공 아이는 아빠를 찾을수 있을까요?
아이 출산후.. 잠자리도 엄마대신 아빠와 자는 두 공쥬..
그리고 주말에 나들이갈때도 아빠와 함께하는데요.
여자아이들이여서 그런지. 아빠의 장난이 좀 심하다 생각할때가
많은데..
책속의 장난꾸러기~~ 아빠를 보면서.. 딸아이가. 우리아빠 같다고~
ㅎㅎㅎ
아주 재미있게 읽더라구요
두~세돌전까지만해도.. 아빠와의 애착이 전혀 없었는데..
같이 몸 부비면서 놀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엄마와 아이들 사이만큼이나
애착형성이
잘되어서 요즘~^^ 주말만큼은. 저보다도 아빠의 인기가 치솟고
있답니다~^^
너무나도 재미있는 그림~~ 독박 육아 하고 계신 분이라면..
아이 아빠에게 요거 던져주면서.. 아이에게 읽어주라고 하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