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의 비밀 책 읽는 우리 집 13
아나 만소 글, 수사나 델 바뇨 그림 / 북스토리아이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북스토리아이/우리 가족의 비밀

촌수와 가족간의 호칭은 가족수가 적은 요즘..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부분이랍니다.

탐정놀이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주인공 아이...

돋보기 하나 들고..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가족의 비밀을 풀고 있답니다.

이야기 형태로 하나하나 가족의 호칭과 촌수를 알려주는게 아니라..

주인공 아이가 퀴즈를 내는 식으로 되어 있어서 초등아이들이 쉽게 촌수와 호칭을

익힐수가 있을것 같아요.

일단.. 글밥이 굉장히 많아서.. 7살된 큰공쥬가 책을 펴더니.. 자기책 아니라고^^

저 역시도 글밥이 보통 책들보다 많아서.. 아이한테 읽어주기에 지금은 무리구나 해서

제가 먼저 읽어봤답니다.

 

촌수와 호칭을 알려면 먼저.. 나자신부터 알아야겠죠?

아이의 애기시절 사진이 걸린 엄마아빠 방에서 문제는 시작된답니다.

플랩북형태로 되어 있어서 책을 읽은 다음.. 오른쪽을 살짝 펼치면..

가계도가 그려져있구요. 부모님과 나의 촌수가 1촌이라고... 가계도를 기준으로

위아래는 1촌씩 늘어나게 된다고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그리고 가계도의 옆으로는 2촌씩 촌수가 늘어난다는걸 알수 있답니다.

주인공 아이와 동생 사이에도 촌수가 있다는 사실~^^

5,7세 귀요미 두 공쥬 사이가 2촌이라는걸.. 저도 처음 알았네요 ^^

친정아빠가 삼대독자라서... 아빠쪽 남자형제가 없어서..

백부, 숙부, 삼촌 등등.. 이런 호칭을 써보지 못했는데.. 다행히.. 신랑쪽은

시어머님 형제자매가 7남매.. 그리고 어머님이 삼형제를 낳으셔서..

호칭이 정말 어마어마하거든요.. 결혼하고나서 어머님께 호칭에 대해서

많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뵙는 분들이 아니라서..

명절때마다 어떻게 불러야되나.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는데^^

이제 이 책을 읽고.. 어느정도 가계도 정리가 되네요~^^

 

아직 5,7세 귀요미 두 공쥬들에게 책속의 모든 호칭을 설명해주지는 못했구요.

초등학교 들어가면.. 요런거 숙제도 있을테니. 그때 아이가 읽으면..

아마 바로 이해도 되고.. 더 쉽게 머리에 쏙쏙 들어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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