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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 공부 - 기적 같은 변화를 불러오는 작은 말의 힘 ㅣ 엄마의 말 공부 1
이임숙 지음 / 카시오페아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 카시오페아/엄마의 말 공부
기적같은 변화를 불러오는 언어의 효과.. 그중에서도 엄마와 오랜
시간을 아이들에게 있어서
엄마의 말한마디는 아이들의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마련인데요.
15년간 2만시간 이상 아이와 부모를 상담했던 전문가가 쓴 다섯가지
엄마의 말에 대한 이야기들이랍니다.
일상속에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왜 이렇게 밖에
못하는거니..
아직 초등학교에 입학하지도 않은 아이에게 벌써부터. 명령조로 강요를
하고 있는 저를 보면서..
안되겠다 싶어서.. 이 책을 펼쳐들었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2,5,7세... 각기 다른
연령대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저로써...
아이의 나이나.. 기질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적용시킬수 있는
이야기로
채워져있기 때문이였답니다.
흔히들.. 아이들의 말에 공감을 하고.. 아이들의 눈높이로 대화를
하라는건 잘 알고 있을텐데요.
이책속에서는 좀더 구체적인 사례들을 들어서.. 상세한 이야기를
펼쳐준답니다.
그래서.. 한구절한구절 읽을때마다 머릿속에 더 깊이 박히게
되구요..
앞쪽에... 엄마의 말 공부 다섯가지가 먼저 나열이 되어
있었어요..
힘들었겠다
이유가 있을거야. 그래서 그랬구나
좋은 뜻이 있었구나
훌륭하구나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과연.. 저 다섯가지의 말들중.. 내가 오늘 우리 아이들에게 해줬던
말이 있었나..
오늘이 아니라..최근 1주일.. 아니 한달 안에는 저기에 있는
말들을 내가 해줬던가..
생각을 해보면.... 부끄럽게도.. 단 한줄이 해다오디는게
없네요..
동생과 잘 놀아주는 큰아이한테 조금만 잘 못놀아주고 싸운다
싶으면...
이유가 있었을꺼야.. 그래서 그랬구나가 아닌...
"언니니까.. 양보해야지.. 언니니까. 동생 좀
챙겨야지...."
이런말을 먼저 하곤 했답니다. 아이가 속상해하는건
당연하고..
이러다보니.. 오히려 둘이 잘 노는걸.. 내가 방해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곤했었답니다.
책속에는 아이의 문제 행동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요 단순히
문제행동으로 보는게 아니라..
이 문제행동 속에서 긍정적인 아이의 의도를 찾는 방법들이 나와
있답니다.
그 예시가.. 바로 우리집에서 늘상 일어나고 있는.. 첫째와
둘째간의 다툼이였는데요
첫째아이의 긍정적인 의도를 파악해서 아이의 행동을 이해해주고
좋은의도를 칭찬해주면
동생에 대한 미움도 없고.. 두 아이가 잠시뒤 아무 일 없었던듯이
잘 논다는 이야기..
아이들이 놀때.. 긍정적인 의도를 알아주는 용어
잘하고 싶었구나
힘들어도 참으려고 했구나
기쁘게 해주고 싶었구나
잘되길 바랬구나
도와주려고 그랬구나..
일상속에서.. 아이들의 대화속에 자연스럽게 저런 말들이 튀어나올수
있도록..
나역시도.. 일단 책을 여러번 정독해서... 입에 익게끔 노력해야
될것 같단 생각을
해봤답니다. 책 뒤편에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갔을때라든지..
워킹맘과 아이들의 시간활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어서..
초등학교 입학한 자녀가 있으신 분들에게도
아주 유용한 책이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