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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느 바커스의 프랑스 엄마 수업 - 소리 지르지 않고, 때리지 않고 말 잘 듣게 하는 100가지 방법
안느 바커스 지음, 최연순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 북로그컴퍼니/프랑스 엄마수업
소리 지르지 않고, 때리지 않고 말잘듣게 하는 100가지 방법이라는
타이틀..
진짜 눈에 확 들어오지 않나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면..
특히나 저처럼 미친 5세와 7세를 키우고 있다면 더없이 공감할
내용들인데요...
매일 저녁 잠들기전.. 오늘도. 애들한테 소리를 질렀구나.. 소리
안지르고 사는 날은 진짜 없는거구나..
정말 힘든거구나. 내일은 한번 소리 지르지 말고 지내보자.. 다짐을
하게 되는데요..
프랑스엄마들의 교육은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한국 엄마들이 보기에는 어떻게 내아이를 키우는데 저렇게..
객관적일수 있을까?
어떻게 보면.. 이기적이기까지 한 프랑스엄마들의 교육법..
그러나... 생각을 바꿔보면. 내 나이가 60이
되어서도. 막내기준으로 아이는 이제 고작 20대..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디딜 정도의 나이인데요. 프랑스 자녀들은 이
시기부터 완벽한 독립을
할 정도로 성장해 있다고 하네요.. 여행을 가서도 자기 가방 하나
들지 않는 우리네 아이들..
아침 시간에 한수저라도 더 먹이기 위해서 아이들 입에 수저를
넣어주는 우리들..
책속에서의 핵심은.. 아이가 기준이 아니라. 부모.. 나부터가
기준이라는점이예요..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단 시작점부터가
다르답니다.
행복한 부부의 테두리에서 행복한 아이가 길러진다는
이념이겠죠?
그렇다고 해서 프랑스부모가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다는건 아니니 일단.
우리와 다른 관점으로..
책을 읽어봤답니다.
1~100까지.. 하나하나 분류가 되어 있어서 연결되지 않는
내용인지라
원하는 부분부터 읽어볼수 있어서 좋았구요..
개인적으로.. 제가 먼저 읽어봤던 부분은 7번.. 아이발달 단계를
알면 느긋해진다. 라는 부분인데요.
아이에게 독립심을 키워주려면 막연히.. 모든 것에 손을 떼는게
아니라 우리 아이가
스스로 할수 있는 것들.. 즉. 아이의 발달단계가 어느정도인지가
중요했답니다.
아이의 성격을 파악해서.. 5살짜리에게 7살짜리 언니가 할정도의
일을 왜 못하는지..
비교하지 않고. 타박하지 않게.. 일단은 발달단계를 먼저
체크해봤답니다~^^
요즘 아이들이 워낙 빠르다고 하니.. 어느새 제 기준도.. 빠른
아이를 기준으로
잡혀있고.. 하물며 5세를 7세의 행동을 바라면서 키우고 있는
모습이더라구요.
보통 중요한 내용들은 밑줄을 그어가며 읽게 마련인데.. 이 책은
중요한 부분에는
사진처럼 색깔로 음영처리가 되어 있어서.. 이 부분은 한번 더
유심히 살펴보게 되더라구요.
혹시라도. 책을 전체적으로 읽을 시간이 없는데... 프랑스 엄마들의
교육법은 배우고 싶다는분들은..
책의 붉은 부분만 읽으셔도 되구요.. 또 그게 아니면..
1~100번을 보면서..
내가 평소 궁금해했던 부분들을 먼저 읽어보면 된답니다.
좋은 책 읽었으니 이제.. 이론으로만 끝내지 말고..
당장 아이가 스스로 할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저역시 한발자국 뒤로
물러서서
아이가 스스로 할수 있게끔 느긋하게 기다려주는.... 실천의 교육을
해보려구요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인지라..
한국에서 프랑스엄마처럼
교육하는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겠죠?
책에서의 핵심내용처럼 아이가 중심이 되는 가정이 아니라..
부부가 중심이 되는 가정 그리고 아이를 부모의 소유물이 아닌 좀더
독립적인 존재로 보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