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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말 ㅣ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18
앙젤 들로누아 글, 마농 고티에 그림, 김벼리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 한울림어린이/참 좋은 말
아이가 클수록 좋은말을 더
많이 해줘야되는데.. 이상하게 혼내는 말들만 많이 하는것 같아요.
이제 5개월된 셋째를 키우면서.. 내가 그동안 말이 참.. 험했구나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책 제목과 같은 노래도 있죠?
사랑해요. 이한마디 참 좋은말~ 우리 식구 자고나면 주고 받는 말
♪
반가워/고마워/보고싶어/잘했어/사랑해/안녕/미안해/부탁해/잘자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따뜻한 말들이 책속에 소개되었답니다.
따뜻한 그림과 더불어서 간단한 글귀와 같이 소개가 되니..
일상에서의 말도.. 참 더 따뜻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따뜻하고 감동적인 멘트보다도 책을 펼치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그림들이랍니다.
마치.. 가위로 싹뚝싹뚝 잘라서 붙인듯한 느낌을
받더라구요..
요즘 하나같이.. 멋지게 그려진 그림에. 화려한 색깔로 칠해진
책들만 보다가..
이렇듯.. 아이가 만든듯한 작품을 살짝살짝 오려서 붙인듯한 느낌의
책...
미술 배우고 있는 딸아이가 책을 보더니... 이거 미술시간에
했다고^^
책속에는 11가지 일상생활속에서의 참 좋은 말들이
적혀있답니다.
친구와 만나서 처음 하는 인사부터 시작해서 잠들기전에 하는
인사까지.
똑같이 행동해도.. 말을 예쁘게 하면.. 그 아이가 또 더 이뻐
보이는법이잖아요.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면서.. 아이들이 갓 태어났을때.. 했던 그
고운말들.. 기억할수 있는 시간이였답니다.

책과 함께 아이들 가슴에 달수 있는 뱃지도 3개나 같이 배송이
되었답니다^^
책을 읽고 난후 가슴에 달아주니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요^^
요즘... 두 공쥬들은 서로 질투하느라고 하루가 짧은데요..
오늘 하루만큼은.. 예쁜말 고운말.. 좋은말... 책속에 나온 말들
읽어주면서..
언니 동생... 사랑스런 자매의 모습이였답니다.
물론..얼마 가지 않아.. 다시 밀치고 삐지는 상황이였지만
말이죠^^
책이 도착하면.. 보통 제가 아이들에게 읽어주는데.. 요건 글밥도 적고.. 글자도 큼지막해보여서
7살 큰공쥬에게 크게 읽어보라고 했거든요. 따뜻한 말들이 듬뿍
담겨있어서 그런지
언니 책 읽는 소리에.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 둘째가
쫓아왔더라구요^^
요즘.. 부정확한 발음과 또래보다 느린 언어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요렇게.... 짧지만 일상생활에 많이 쓰이는 단어들 읽어주면서..
서서히 발음 교정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5,7살쯤 되면... 듣기 좋은 사랑 듬뿍 담긴
말보다는...
아이들을 훈육시키는.. 강요하는.. 그런 말들을 잘 하게
되는데요.
책속에 말들을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오늘 하루만큼은... 얼굴 미소
잊지말고..
두돌전후 아이들 대하듯.. 그렇게 안아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