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찰리에겐 새 집이 필요해!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16
도리스 렉허 글.그림, 유혜자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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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울림어린이/달팽이 찰리에겐 새집이 필요해


꼬물꼬물. 달팽이 찰리에게는 멋진 집이 있답니다.

어느날 친구들과 달리기 시합을 하는데.... 뿌지직~ 누군가의 발에 밟혀서.. 찰리의 집이 완전

박살이 나게되죠 ㅠㅠ 추운 겨울.. 추위를 어떻게 이겨낼지 막막하던 때에..

고슴도치 아주머니에게 조언을 구해서.. 예쁜 털실로 된 집을 만들었답니다.

그런데... 비가 오니..털실이 비에 젖어서.... 집이... 물기를 머금고.. 축축 늘어지고 무거워지는 상황

이번에는 개미들이 만든 멋진 집을 하나 얻었는데..

앗불싸.. 집이 너~~~무 무거워서.. 움직일수가 없을만큼 불편해요...

때마침, 잠자리가 날아와서 멋진 집을 찾았다고 알려주는데요..

신나서 가보니... 집이. 모래밭 위에 떡하니 있는거 있죠..

달팽이는 모래 위를 기어다닐수가 없는데... 그림의 집을 뒤로한채.. 다시 집을 찾으러 떠나요

모든 종류의 집이 죄다 있는.. 멋진 공간으로  생쥐의 도움을 받아갔지만...

너무 좁아서 불편한 집, 너무 끈적거려 불편한 집

가장 자리가 날카로워서 위험한집.. 그리고.. 주인이 떡하니 버티고 있는 집..

찰리가 원하는 편한안 집이 없는거 있죠.. 눈물을 흘리며 터벅터벅.. 정원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

멋지게 꾸며진 달팽이 집이 있는거 있죠...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책을 접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뒷부분은 남겨둘께요~^^

멋진 집이 누구의 선물인지...^^

 

아무 생각없이 무심코 한 행동들이.. 작은 동물친구들에게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수도 있다는..

이야기와 더불어서.. 달팽이에게 어떤 집이 가장 어울리는지..

크고 화려하고 예쁘기만 한 집들이.. 달팽이에게 도움이 되었는지..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소소한 이야기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꼬물꼬물 달팽이들의 경주가 재미있는지... 오늘도 이 책을 읽어달라고 가져왔더라구요^^

책을 읽어줄때는.. 한쪽에는 작은공쥬. 한쪽에는 큰공쥬.. 요렇게 제가 중간에 앉은채로

읽어주곤 했었는데요. 요즘 셋째까지 태어나고... 사랑을 뺏긴 느낌이랄까?

손톱도 다시 뜯고.. 불안한지 밤에도 좀 깨는걸 보면서..

온전히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을 주기로 했답니다.

애가 셋이니 전체적인 시간을 다 줄수는 없고.. 책 읽는 시간만이라도.. 한사람씩 읽어준답니다.

오늘 저녁에도.. 문 딱 닫고.. 큰공쥬 옆에 앉혀두고 신나게 읽어줬더니.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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