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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봄바람이 인사해요 ㅣ 네버랜드 숲 유치원 그림책
김은경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5월
평점 :
시공주니어/살랑살랑 봄바람이 인사해요 :::
저 같은 경우에는 책 표지처럼 친구들과 하루종일 저렇게 돌아다니면서
놀았답니다^^
요즘 아이들은.. 마치면 학원가고~~ 그리고 주변 숲이라고
해봤자..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잔디밭이나
나무 몇그루가 전부여서.. 제대로 된 숲을 보고 자라기가
힘들더라구요.
지금은 6세.... 딸아이.. 작년 어린이집 다닐때..
한달에 한번 숲유치원 체험하는 학습이 있었거든요.
금요일만 되면 숲유치원 가는 날 아니냐고 물었었는데..
그게 벌써 1년 전이네요..
요즘 창작이나 전래,명작 위주로 읽어주다보니.. 요렇게 자연쪽
책들은 신경을 못써줬었는데
표지부터도.. 당장 제가 6~7살로 돌아간것 같은 포근함과 익숙함이
잔뜩 묻어나요^^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봄숲길... 귀요미 네친구들의 탐색들이
시작되는데요..
간질간질 강아지풀부터 시작해서 달콤한 꽃내음이 일품인
아까시꽃
그리고.. 도시에서도 흔하게 볼수 있는 토끼풀^^
책을 읽다가보면 제가 알지 못했던 풀들도 나오고...
단순하게 보고 느끼는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아이들끼리 풀피리도
불고
연지곤지 놀이도 하고^^ 추억속의 옛놀이를 하면서 숲을 누리는
모습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대리 자연놀이를 즐겼답니다^^
자연만큼 아이에게 행복한 시간을 주는게 있을까요? ^^
월 1회의 숲유치원은 이제 즐길수 없지만... 시골 외할머니
댁에서
자연과 더불어서 놀 기회가 종종 있는데.. 책에서 나와 있던 풀피리
부는 법
숲에서 만날 수 있는 곤충들... 그동안 잊고 있었던 자연에서
즐기는 다양한 놀이법들을
다시금 생각해 볼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