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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내 아이 365일 36.5도 - 세 아이를 키우는 한의사 아빠의 특별한 건강육아법
백재영 지음 / 끌리는책 / 201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끌리는 책/ 소중한 내아이
365일 36.5도 :::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병원을 많이 가게 된답니다.
면역력을 어떻게 높혀줄까.. 항생제는 꼭 먹여야되는건가..
많은 갈등을 가지고 있었는데..
책 타이틀 밑에 시선이 멈추더라구요..
"아이가 아프다고 무조건 항생제를 먹일것인가?
병의 원인을 파악하고 면역력을 높여줄 것인가?"
항생제와 면역력..... 아이 엄마라면 이 두가지를 항상 생각하고 있는데요.
이 책속에는 그 해답이 있을것 같아서.. 기대감이 높아져요^^
4,6세 두 공쥬를 키우면서 아직 단한번도 한의원에서 치료를 한적은 없어요.. 아이들 감기
걸리면
당연히 소아과를 가야된다고만 생각했지..
왠지 한의원은.. 어르신들이 가야된다는 편견아닌 편견이 있었답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군더더기 없구요. 애엄마가 살펴보기 쉽게...아이의 증상별로..
쉽게 딱딱 분류를 해놨더라구요..
감기.. 얼만큼 오래가면 항생제를 먹여야되는건지...
아이의 키, 영양제, 기침, 열 등등...
궁금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주제로 딱 정해져서 상세하게 풀이를 해주셨더라구요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라면 사실 감기,기침,고열 등등으로 겨울철이 아니더라도 한여름에도
소아과를 가게 되더라구요. 실제로 6월에 6살 딸아이도 고열로 고생을 했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살펴본 부분이.. 열에 대한 부분이였는데요.
진짜 충격적이네요 ㅠㅠ 저도 보통 엄마들처럼.. 38도이상이면 무조건 해열제를
먹여야되고..
안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심지어는 늦은 시간 해열제가 없으면 응급실을 갈 정도였어요
그런데.. 발열 2~3일 이내이고 고열외의 다른 이상증상이 없다면 40도가 넘는 고열이라해도
열자체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
가만히 생각해보니.. 32개월 둘째 같은 경우에는 항상 열이 나면 40도가 넘었거든요..
별다른 증상도 없이 열만 40도가 넘었는데..
이게 무조건 위험한 상황인줄 알고.. 무조건 해열제를 먹였었네요..
해열제 사용기준이 38도 이상... 이라고만 철석같이 믿었는데..
실제 의과대학 소아과 교과서에는.... 38도가 아닌 40.5도 이상이라고 나와 있네요.
이대로라면.. 아무 증상 없이 고열이 났던 둘째 아이의 경우.. 굳이 해열제를 쓸 이유가
없었다는
새로운 사실도 깨닫게 되었답니다.
소중한 내아이 365일 36.도에 가장 액기스 적인 부분..
바로 "아이를 키울때 꼭 알아야 할 건강 상식 Q&A"인데요.
구체적인 사례를 하나하나 들어서 풀이를 해주셨더라구요.
실제로 옛날처럼 하루 한끼 제대로 챙겨 먹기 어려운 시절이 아닌만큼 과도한 영양제나
비타민제보단
필수 영양소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을 추천 한 부분,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편견..
한여름에는
한약을 안 먹는게 좋다는걸 뒤집는 의견 등등..
기존에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알짜정보들이 가득 있네요^^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야 부모 입장에서 걸러서 받아들이면 되겠지만 소아과만 다녔던 저로써는
상당히
신세계로 받아들여졌구요... 아이의 건강은 부모 책임이라는 에필로그의 말.. 가슴에
새기면서
아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항상 공부하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