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공쥬 키우는 맛에 사는 여자 연희연서엄마입니다.

 

두아이를 키우다보니. 건강과 관련된 생활습관 동화책을 많이 읽어줬는데요..

간단명료하게 나와 있는 보드북 형태의 책들만 보다가. 이렇게 양장스타일의 책을 ... 그것도. 국내 순수 창작 그램책으로 접하니..

서평단 신청할때도.. 너무너무 읽고 싶더라구요..

감기 벌레가.. 아이의 몸속에.. 집을 짓는다는 발상이 너무.. 독특하지 않나요? ^^

 

국내 순수창작도서 전문 출판사 노란돼지의... <감기벌레는 집짓기를 좋아해> 한번 살펴볼께요~^^

 

 

 

 

감기벌레가 좀 무서워야되는데.. 너무 귀엽지 않나요? ^^
형형색색의 귀여운 감기벌레~^^ 표지부터가 아주 궁금증 유발 제대로 시켜요^^
감기벌레 대장이... 감기 벌레들에게.. 어떤 아이를 공략할 것인지.. 설명하는 사진이예요..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안씻어서 손도 꼬질꼬질.. 발도 꼬질꼬질.. 이마도 꼬질꼬질하거든요^^

 

 

 

 

 

 표지의 글자를 밀착샷해봤어요.. 글꼴도 놓치지에 아쉽더라구요. 이쁘지요?  4,6세 공쥬들도 요거 보더니 그림도 그림이지만..

글자에도 흥미를 느끼더라구요^^ 글자속에서 집도 찾고 감기벌레도 찾고^^

 

 

 


책표지를 넘기면 이렇게.. 흑백의 만화컷이 나온답니다^^
생활습관책의 경우.... 다소 딱딱한 내용이 될수 있어서 아이들이 거부감을 느낄수도 있는부분인데..
요렇게 재미있는 내용으로 멋진 그림까지 ~^^ 아이들이 책을 먼저 가져오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요게 바로.. 감기벌레의 집이랍니다~^^ 깨끗하게 씻지 않으면.. 요런 감기벌레 집이 몸속 구석구석 생긴다지요?

 

 

 


자아 그럼.. 책속으로 퐁당~ 들어가볼까요?
지저분한 곳을 찾아서.. 집짓기를 좋아하는... 감기벌레..

 

 

 

외출했다가 들어오는 민호를 발견하고는 신이 나서~~~ 슝~~^^

 

 

 

어디로 갔냐구요? 바로. 민호의 지저분한 손에 붙어서 집을 짓기 시작했답니다..
신나게 집을 지으려는 찰라~~
민호가 손을 깨끗하게 씻자,, 감기 벌레가.. 집을 옮기기 바뻐요~^^
감기 벌레는 깨끗한 비누를 만나면. 거품과 함께 사라지거든요~

 

 

 

민호의 입속으로 갔다가.. 콧구멍으로 들어가서..(가만히 생각해보니. 콧구멍은 씻는 공간이 아니더라구요^^)
신나게 집을 지어요..  한채.. 두채. 세채..
집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하얀벌레들이.. 하나둘 힘을 잃어간답니다.
이. 하얀벌레들이 몸속에 많이 있을수록 아이들의 면역력이 높아지구..
감기도 짧게 걸리는데.. 슬슬 사라지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네요...
백혈구에 대한 설명은.... 27개월, 54개월 아이들에겐 아직 어려워서 그냥... 하얀 천사들이라고만 읽어줬어요^^
나중에.. 아이들이 더 컸을때...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끔 설명을 해주면.... 될것 같아요..
 
하얀 벌레들이 힘을 잃은 상황... 민호는 어떻게 됐을까요?
민호는 감기 벌레를 몸속에서 어떻게 쫓아낼수 있었을까요?
 
책을 접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뒷부분은.. 비밀로 해놓을께요~ 다 알면. 재미 없으니까요^^
아이 아빠와의 행복한... 독서시간^^

 

 

 

 

 

 

 

 

 

 

 

 

 

 

 저녁상을 치우는 동안.. 아이 아빠가 두 아이를 씻기거든요..

아이아빠도 이 책을 읽더니 아이들 눈에 딱맞게끔.... 감기벌레 집 없애러 가자고 ㅎㅎ
감기벌레가 입속에 저렇게 집 짓는걸 직접 보더니.....
입을 벌려서. 감기 벌레가 자기들 입속에 있냐고. 질문도 하고^^
역시 애들은.. 동화와 실생활을 잘 연결한다니까요^^ 요런 수준일때 바로.. 생활동화를 쭈욱~ 접하게 해줘야 되는것 같아요..

 

 

 

 

 

 

 

 

 

 

 

 

 

 

 

 자기직전 양치를 한후.... 잠자리에서 요렇게 읽어봤답니다..

오늘도 역시나 감기벌레 찾느라고 재미붙인.. 두 공쥬예요^^

아이들에게 올바른 생활습관을 익히게 하는것은..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은것 같아요..
단순히. "이를 닦아라.. 밖에 다녀와서는 손을 씻어라~"라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끝나는게 아니라...
기초생활습관을 감기벌레의 집에 빗대어서.. 왜 깨끗한 손씻기가 필요한지..
양치질이 필요한지를.. 자연스럽게 익히게끔 표현이 잘된것 같아요.
이 책을 접하기전까지만 해도 저 역시.. 밖에 갔다왔으니 더러운 손은 씻어야 된다는 식으로.
마치.. 초등학생들 다루듯이 아이들을 케어했었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4살, 6살 공쥬들 눈높이에 맞게...
"감기벌레 집짓겠네?" 라는 이야기로 시작을 해주면.. 바로 욕실로 들어간답니다~^^

 

두돌 전후로 가장 중요한 기초생활습관... 아이들에게 제대로 설명을 해주고 계시지 않았다면...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감기벌레는 집짓기를 좋아해>를 꼬옥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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