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의 첫 고전 필사 - 흔들리는 1020을 위한 100일 명문장 쓰기
푸른숲주니어 편집부 지음 / 푸른숲주니어 / 2026년 10월
평점 :
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 흔들리는 1020을 위한 100일 명문장 쓰기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늘 최선을 다하지만
그런 최선의 삶 속에서도 무엇을 어찌할지 몰라
멍하니 멈춰서는 경우가 있어요
분명 나아가야 할 상태인 것은 알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는 번아웃의 상황
그럴때면 먼저 그런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글을 읽으며
다시 한발짝 움직일 힘을 얻곤 하는데요
번아웃 상황에 온기와 방향을 제시해주는 고전 속 따스한 문구들...
하지만 사전 정보가 없을 경우에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설령 책을 정했다고 하더라도
벽돌처럼 두꺼운 크기에 선뜻 펼치기가 엄두가 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때 가벼운 마음으로 펼쳐서 읽고 필사할 수 있도록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시리즈에서 엄선한 고전의
명문장 100개를 상황별로 읽고 필사할 수 있도록 나온 도서가
1020세대를 위한 <나의 첫 고전 필사>예요

파스텔 풍의 표지를 넘기면 고전 작품 속 문구와 함께
필사를 할 수 있는 줄형태의 페이지가 제공되는데요
내구성 좋은 180도 펼침북 형태의 노출제본이라
책등이 고전적이면서 책을 펼치면 마지막 장까지도
쫘악~ 펼쳐지기에 글씨를 끝까지 예쁘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100개의 문장을 순서대로 필사해도 되지만
내가 읽어보고 싶었던 고전의 문장이나
용기, 성장, 사랑, 정의, 자아 등등
5개의 테마에 현재의 마음이 가는 곳의
고전을 먼저 읽고 필사하는 것
개인적으로 저는 후자의 방식대로 필사했는데요
600페이지 육박하는 고전중의 고전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현재 읽고 있는 책인지라
먼저 시선이 머물렀답니다.
1020시절에 이게 진짜 사랑이 맞나 방황과 고민을 하게 되잖아요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상대가 떠오른다면
그것이 바로 진심의 사랑이라는 진리가 담긴 고전
그 부분이 딱~ 필사 문구로 등장
반백살이 되어가는 시점에 그 진리같은 정의에
20대 시절이 떠오르는거있죠^^

원서로도 한글로도 필사했던 유일한 고전 <키다리 아저씨>
역시 필사의 명문장으로 소개되어 있는데
트렌드 코리아에 소개되었던 소확행의 마인드가
고전속에서도 그대로 담겨있어요
성취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달려야 할 시기이지만
삶 속에서 누리는 소소한 행복거리들
그것들을 놓치고 사는 삶이란
결국은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을테니
이 부분도 필사하며서 행복과 감사한 것에 대한
작은 것들을 찾아서 일상의 행복 누리기~
단순하게 읽고 덮어버리면 짧은 기억에 잊게 마련인데
한문장 한문장 필사를 하게 되면
마음에 위안과 평안이 남게 되더라구요
나도 모르는 내 감정을 톡톡 건드려주는
고전의 아름다운 명문장 100 <나의 첫 고전 필사>
조용히 내 감정과 마주하는 시간이 필요한 이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