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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지하철역 ㅣ 수상한 시리즈
박현숙 지음, 장덕현 그림 / 연어북스 / 2026년 10월
평점 :
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
박현숙작가님의 베스트셀러 수상한 시리즈!
신간소식은 언제나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만드는데요
어느덧 예비고등과 예비수능생이 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라 신간소식이 더 반갑더라구요
막내도 어느덧 예비중등이 된 시점에 만난 수상한시리즈
이번 장소는 지하철역이예요
늘 친근한 장소에서 일어나는 수상한 이야기가
아이들에게는 더 호기심으로 다가오고 또 친근하고~
그래서 그곳에서는 또 어떤 에피소드가 생길 것이며
어떤 교훈적인 메세지를 전해줄지 엄마인 저도 기대하며 읽었는데
주인공 아이의 사춘기를 다루면서 가족의 소중함까지
느끼게 해주는 터라... 엄마가 말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아이가 책을 읽으며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길 바랐네요^^

동네에 지하철이 개통하고 조금 먼거리의 학원도
아주 편하게 다니게 된 여진이와 친구들~
하지만 시뻘건 그림자를 봤다는 이대팔의 얘기에
지하철은 공포의 장소로 순식간에 바뀌게 되고
미지와 여진이는 비내리는 날 지하철에서
한 할머니를 유심히 살펴보게 된답니다

평소같았으면 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학교마치자마자 집으로 가서 재잘재잘 엄마에게
이야기했겠지만 냉랭한 집안 분위기에
고민거리조차 이야기하지 못한 채
학교와 학원만 왔다갔다를 반복하게 되죠.

친근한 공간, 친숙한 사람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장소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
하지만 그래서 더 소홀하기 쉬운게
그런 관계가 아닐까 싶을만큼
<수상한지하철역>에서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장소에서의
사람들과의 오해가 어떤 불편함을 가져오는지를 잘 다루고 있어요
섬뜩한 공포의 빨간색 그림자
뭔가 불만이 가득한 것 같았던 엄마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대화를 해보면
그건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나도 잘 모르는 뾰족한 사춘기
나를 가장 믿어주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이에게
혹시나 까칠하게 대하진 않고 있는지
그 시기를 지나고 있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읽고
서로의 눈을 맞추며 가족간의 대화의 시간을 늘려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