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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오디세이 ㅣ 메이트북스 청소년 1
호메로스 지음, 정영훈 엮음, 이선미 옮김 / 메이트북스 / 2026년 9월
평점 :
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 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가장 쉬운 오디세이 입문서
지난 8월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한 후
도서 <오디세이>의 인기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는데요
700장에 육박한 고전이 지금도 꾸준히 읽히는 것은
그만큼 흥미롭고 배울만한 부분이 많다는거죠
하지만 <오디세이>는 고전 입문용으로 읽기에는 도전이 쉽지 않아요
일단 주인공을 포함한 주변인물이 많고 또 이름조차 어려워서
읽다보면 이 사람이 그 사람인가? 누구지? 라며
앞쪽으로 다시 돌아가는 일이 태반이고
사람이름은 둘째치고 그다음 문제는 이게 시간적으로
순서가 뒤죽박죽이라는 사실
성인들조차도 책 이전에 영화를 보기 위해서도
그와 관련된 배경지식을 쌓기 위해
유튜브에 정리된 영상을 먼저 접하고 볼 정도였으니
책을 접할 때는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된다는거죠~
하물며 성인이 아닌 청소년들이 오디세이를 읽는다?
잘못하면 고전에 대한 거부감까지 줄 수 있어서
선뜻 추천하기가 힘들었어요
하지만 메이트북스에서 나온 <청소년을 위한 오디세이>는
일단 제목부터 상당히 친근하고 분량도 200페이지 남짓
700페이지 육박하는 <오디세이>를 읽기전
먼저 읽어보게 하기 좋더라구요
우리집 청소년은 10월말에 있을 기말고사 준비중이니
시험 끝나고 겨울방학전 들이밀기 좋을 것 같아서 제가 먼저 읽어봤어요

<청소년을 위한 오디세이>를 고전 입문서로 추천하는 이유
그건 오디세이 이전의 이야기를 먼저 배경지식으로 쌓고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오디세이 이전의 이야기를
단 4장의 기록으로 설명해주기 때문이예요
도서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 이후 10년만에
고향 이타카로의 귀향을 담은 오디세우스의 이야기인데요
트로이전쟁이 왜 일어났는지부터 시작해서
왜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번번히 신의 방해공작을 받게 되는지
그 이야기를 먼저 접할 수 있어요

또한 오디세이 입문시 가장 난관인 등장 인물에 대한 소개
책을 읽다보면 순간 내가 토지를 읽고 있나 싶을 정도로
인물들이 계속 바뀌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오디세우스가 귀향길에서 만난 이와 더불어
그와 관련된 신들에 대한 정보
고향에서 그를 기다리는 이들과 페넬로페의 구혼자들까지
줄이고 줄인 인물만 3페이지
위에서 언급한 배경지식, 인물, 구조적인 부분을 해결하니
확실히 700페이지 육박하는 원전을 읽기전
청소년이든 성인이든 입문용으로 좋더라구요
오히려 이 도서를 읽고 나니 더 알고 싶어 원전 생각이 나면
그게 더 긍정적인거죠^^

트로이 전쟁 10년후 외딴섬에 갇혀있는 오디세우스에게
오디세우스의 수호자 아테나 여신이 그의 고향에서
시절없이 그의 귀향을 기다리는 아이에게
아버지의 소식과 더불어 그가 해야 할 일을 알려준답니다.
후에 아테나는 오디세우스를 도와서
갇힌 그를 구해주고 이타카로 이끌어주지만
그의 부하들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귀향은 물거품이 되는데요

그가 고향으로 가는 10년의 기간동안
동료를 잃고 신들에게 위험의 순간을 하나하나 이겨내고
시련을 하나하나 극복하며 결국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서사
맨 뒷페이지에 오디세이를 읽는 네가지 프리즘부분도
청소년들에게는 독후활동 느낌으로 생각해봐야 할 부분들인데요
사실 저도 아직 현**성의 오디세이 구매만 하고 펼쳐보지 못했는데
애들 추천하기전 먼저 이 책을 읽고 나니
뒤죽박죽으로 된 구조에 생략된 이야기들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서
오디세이 읽고 싶어지더라구요
3천년을 이어온 고전에 대한 사랑
하지만 원전을 읽기에 청소년에게는 버거울 수 있으니
그전에 읽어보면 좋은 도서로 <청소년을 위한 오디세이> 추천합니다
성인이 읽어도 몰입 제대로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