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삶을 윤슬처럼 빛내다 - 떠나고플 때 쓰는 자개빛 여행 필사
박소현 지음 / 브랜바움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ㅡ 본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ㅡ

::: 떠나고플 때 쓰는 자개빛 여행 필사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뜻하는 순 우리말 "윤슬"

걷기가 일상인 내게 윤슬은 그 한마디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낱말인데요

내 주변에서의 윤슬도 감동스러운데

뉴질랜드, 프랑스 핀란드 다른나라에서의 윤슬은

저자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을까? 매우 궁금하더라구요

박소현 칼럼니스트가 전하는 짧은 여행에서의 삶의 여운을

일상에서 조금은 길게 느끼는 윤슬의 자개화 작품

실제 갤러리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A GALLERY IN A BOOK

책속 부록형태로 맨 뒤에 있으니 조용히 차마시며

한장 한장 감상하는 것도 놓치지 마세요~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다가

덜컥 제동을 걸어오는 상황이 생기면

내가 얼마나 가치있는 사람인가

누군가는 알아봐주길 하는 마음이 생겨요

그럴 때 저자는 여행지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며

필사하는 시간을 가지는데요

그리고 그곳에서의 일렁이는 물빛을 자개에 한폭으로 담아내요

"나의 가치는 성패보다 결과를 대하는 생각과 태도로 결정된다.

자기 비하의 트리거는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해야 한다"

그 지역에서의 일상을 나의 상황에 맞춰 느낀 부분을

한 두줄의 감상으로 기록했는데요

같이 여행을 한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공감되는 내용이라

그렇게 마음에 와닿는 부분은 저자가 마련한 공간에

저 역시도 필사하면서 내 삶의 방향으로 잡아본답니다

휴식의 시간이 필요해서 떠난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특유의 성품을 버리지 못해서

어느 나라에서나 한국인의 면모를 드러내는데

빨리빨리와 더불어 열심과 최선

체력을 발판 삼아서 무리하게 진행했다가 몸에 무리가 와서

잠시 쉬어가려는데 그것 역시 쉽지가 않은 상황에 놓였을 때

운동과 영양제에도 나아지지 않는 면역력에

"주1회 이상 바다에 가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이 좋을 가능성이 2.6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접하고

옥빛 바다와 길고 흰 구름이 따스했던 뉴질랜드를

한폭의 자개로 탄생시켜 놓고 여전히 뉴질랜드 인 것처럼

내 주변에서 물이 있는 곳으로 향하기

풍경을 보는 것도 좋지만 물 소리를 들으며

불안을 잠재우고 건강을 도모할 수 있었다고

여행 에세이와 필사가 결합된 도서는 다소 생소한데요

여행 자체가 삶의 충전이 될거라 생각했었는데

사실 다녀오면 금방 충전된게 바닥되잖아요

그런 좋은 기억을 잠시나마 더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그리고 마치 그곳에 함께 여행가고 느꼈던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어주는 저자만의 기록과 작품들

그렇게 읽고 감상하고 필사하며 평온한 일상을 만들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