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나에게, 고전이 말했다 - 하루 한 문장, 읽고 쓰는 동양 고전 수업
오평선 지음 / 이너북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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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 하루 한 문장, 읽고 쓰는 동양 고전 수업


급변하는 삶 속에서도 여전히 고전을 우리가 읽어야 되는 이유는

가장 기본이되는 삶의 방식은 예나 지금이나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예요

고전 속의 문장들을 단순하게 나열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삶을 통한 울림을 주는 저자의 감각으로

읽는 이로 하여금 잘못된 부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시간을 준다는 것

<흔들리는 나에게, 고전이 말했다>를 읽고 필사한 이유랍니다

"일상 속의 오래된 문장 하나가

오늘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든다"

저는 프롤로그의 이 문장이 마음에 제일 와닿더라구요

결국 과거를 통해서 알아가는 것이 현재라는 것..

현재를 충실하게 살면 그것이 곧 과거가 될 것이고

후회도 적어진다는 것에 현재의 상황을 들여다보며

잘못을 되짚어보고 잘못된 부분은 반성하고 고쳐나가려구요

삶을 성찰하고 인간관계를 되돌아보며

사는 동안 평생 배우고 성장한다는 마인드로

마음을 수양할 수 있게끔 총 8장에 동양고전속의 문장을

300페이지 가까운 내용으로 글쓴이의 생각과 함께 정리했는데요

아이들 방학즈음 읽고 쓰기 시작해서

목차중에서도 가장 먼저 읽고 써보고 싶었던 부분이

"4장 마음.수양 - 들리는 마음을 어떻게 붙잡을까"였어요

잘하자고 마음 먹어도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다짐이 무너지는 경우 방학때 많이 경험하면서

특히나 말에 대한 자책이 많았었는데요

"마음이 평온하면 말이 차분하고 여유가 있으며,

마음이 조급하면 말이 거칠고 급해진다"

말의 근원이 마음에 있음을 이야기해주더라구요

마음이 불안할 때는 어떤 말을 내뱉을 것이 아니라

잠시 상황을 멈출 수 있게끔 정화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그리고 애초에 불안정한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마음에 작은 정수필터를 장착해두라는 이야기

내 말이 누군가에게 칼이 되는지 샘물이 되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특히 그게 자녀가 대상이 된다면

잠시 멈춤의 시간이나 자리를 벗어나는 필터를 가동시키라는 이야기

욱이 올라올때마다 필터를 특히 기억하고 실천하려구요

마음수양에서 특히나 힘든 부분이 위에서 언급한 말과

또 하나를 들자면 바로 감정의 컨트롤인데요

그 부분 역시 바로 등장하더라구요

이전에 마음의 정화를 위한 필터를 작동시키라고 했다면

감정을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이성의 거름망을 24시간 풀가동하라고..

"애써 감정을 억누르며 없애려 애쓸 필요까지는 없다

감정이라는 것은 태어난 본능이기에.."

평생 함께 하는 것이 감정이니만큼 거기에 대한

스스로의 자아비판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따스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본능을 잠재우는 것은 이성의 끈이니

잘못된 부분에 대한 사과와 설명으로 끊어질뻔한 관계를

이어가라는 조언... 어른이 되고 나서는 사과 한마디 하는 것이

참 힘들었었는데 그것이 이성이라 생각하고

숨을 고르고 아이든 어른이든 이성적이지 못하게 감정을 표출했을 때는

사과로 진심을 전해야겠다 다짐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연의 순리대로

조금은 태엽을 느슨하게 하며 살아가기

6장은 자연과 순리에 대한 부분이였는데요

살짝 아이러니하게 배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이 배움이라는 것이 무엇을 더하는 배움이 아니라

덜어내는 배움이였어요

더하는 것은 쉬워도 덜어내는 것이 어렵다는것

그것을 알면 진정 나이가 드는 거라는데^^

주역의 문장을 들어 결핍과 과욕을 멀리하며

넘침을 경계하고 비움을 배움으로서 오래 누리라는 이야기

넘침을 경계하고 겸손을 귀하게 여긴다는 동양사상이 제대로 묻어나는 문구

말하고 쓰는게 쉽지 실천은 정말 죽을 때까지 어려운 부분이죠

뭔가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더 단단해져야 하거늘

알면 알수록 중심을 잃고 흔들리게 되는 삶

동양고전 속 하루 한 문장을 읽고 필사하면서

스스로를 세우는 지혜를 배우는 동양고전수업

<흔들리는 나에게, 고전이 말했다>

변화하는 내일의 나를 위한 하루 20분의 필사와 독서

선선해지는 가을 한권의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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