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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든 위대한 것은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ㅣ 사시사철 1
마하트마 간디 지음 / 사피엔스 / 2026년 7월
평점 :
▶▶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간디의 사상을 오늘의 삶에 녹여낸 철학교양서
시리즈의 첫 번째 도서는 늘 읽어보는 편이예요
더군다나 그 책이 철학도서라면 더더욱이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마하트마 간디의 모습은
책의 표지처럼 하얀 천 한조각에 안경, 지팡이
그리고 아주 깡 마른 몸 하지만 간디는 원래 그런 모습이 아니였다고
반짝반짝 구두, 칼라셔츠에 양복 그리고 가르마까지 탄
런던에서 법학을 공부한 엘리트 변호사였다고 하더라구요
거대한 영국에 맞서기 위해서 스스로를 내려놓고
거대한 변화를 이끈 성인으로의 모습
즉 우리에게는 익숙한 모습으로 변한 그의 철학을
현재 우리의 삶과 접목시켜서 이야기해주는
진정한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은
기업을 이끄는 리더가 아니더라도
한 가정을 이끄는 이에게 그리고 내 삶을 이끄는 이에게
도움될만한 사상과 태도가 페이지에 가득해서
아이들 키울 때 그리고 스스로를 세우기 위한 태도에 변화를 주기 충분하더라구요
그의 삶을 따라가며 우리가 생각하고 실천해야 되는 것들
어떤 부분이 있었는지 요약해볼게요

"지시하지 않고 스스로 헌신하게 만드는 심리전"
아이들 방학이라 명령 아닌 명령을 많이 하고 있는데
제목만 읽어도 뜨끔 그 자체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잔소리가 될 수 있는 명령 대신
부모가 솔선수범하면 아이들은 그것을 따르게 된다고
분명 부모교육서에서 읽은 내용들인데 새카맣게 잊고서는
수면과 스마트폰에 대해 잔소리를 하고 있었던거 있죠
권위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는 실천적 리더십은
입이 아니라 손과 몸이 움직이는 것!
간디는 그래서 이른 새벽 변소청소를 했다고..
가장 낮은 자리에 먼저 내려가서 솔선수범의 모습을 보였기에
무너지지 않았었다는 것
진정 조직을 장악하고 싶다면 명령을 줄이고
침묵으로 실천을 해야 된다는 말씀
당신의 새벽은 지금 어떤 자리에서 시작되냐는 물음에
할말이 없어지는거 있죠ㅠ

"거창한 비전보다 밥그릇의 절박함을 먼저 건드려라"
물질적인 풍요가 넘치는 시기와는 조금 맞지 않은 이야기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간디가 생활하던 그 시기에는
거창한 비전이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추상적인 것이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것으로 사람을 움직이게 했다는 것인데요
영국 경제의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서
매일 물레를 돌려 천을 짜서
거대한 시스템의 흐름을 끊는데 성공..
결국 거창한 비전을 외치며 사람들을 운동의 현장으로 오게 하지 않고
스스로가 본질을 건드려 곳곳을 움직이게 했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는
흐름을 파악한 낮은 자리에서의 매일의 반복
이것을 현재를 살아가는 이가 잘 파악해야 된다는 것
매일 반복을 할 끈기는 있지만
본질을 찾아낼 눈이 이 나이에도 없음이 한탄스러울 뿐이더라구요

"평생을 바친 결과물을 목전에 둔 시점에 모든 것을 멈출 수 있는가?"
평화적인 시위를 주창하던 간디였지만
분노한 군중에 의해 무고한 경찰관들이 희생되었다는 소식에
간디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운동 전체를 멈췄었다고
만약 멈추지 않고 속도전으로 밀어 붙였다면
설령 그것이 관철되었다하더라도
도착한 자리가 처음 내가 그토록 멸시했던 자리가 되었을 거라는 가르침
속도전이야 말로 의미없음을 저 한줄이 설명해주는거있죠
깊은 집중으로 내 자신을 통제하며
기준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무너졌을 때는
끝이 아닌 현재를 보고 멈출 줄 알아야 된다는 가르침
약 200장 정도 되는 얇은 한권의 책이 주는
가르침은 2000장 이상의 묵직함을 주는거있죠
내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원칙과 신념
그것들에 대해 진지한 깨달음을 주는 철학교양서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이니만큼 또래 학부모에게도 추천하고픈 도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