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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법정 스님의 무소유 잠언집 - 스페셜 아포리즘, 법정 스님이 옮긴 <진리의 말씀> 법구 108경 수록
김세중 편저 / 스타북스 / 2026년 7월
평점 :
▶▶ 컬처블룸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무심과 비움에 대한 메시지
"내 안의 모든 집착을 내려놓고 진정한 비움을 실천할 때
비로소 충만과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조용함과 분주함의 양극단을 초월한 무심의 경지에서만
참된 깨침이 있을 것이다"
법정스님과 성철스님의 삶에 대한 깨달음을 실은
<무소유 잠언집> 10만부 돌파기념 완전 개정증보판!
아이들이 방학을 하고 24시간 부대끼며 지내다보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욱이 올라오는 경우가 매일이예요
마음을 정리하려 필사도 해보고 걷기도 하지만
다시 아침에 되면 저녁의 반성이 무색할정도로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기상하게 되는데요
두 스님들이 이야기하고 실천했던 부분들을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아이를 낳아 키우던
생초짜 주부 시절로 돌아가 욕심을 조금 내려놓을 수 있었답니다.

<성철, 법정 스님의 무소유 잠언집>은
총 10장에 걸친 삶의 진리를 간결하게 다룬 아포리즘의 향연인데요
각 주제에 맞춰진 저자의 풀이 또한 읽는 이로 하여금
글의 이해를 도와주고 있어요
불교가 인연을 귀하게 여기듯
부모라는 자리에 있다보니 자식도 인연이라는 단어로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인간으로 하여금 상처도 받지만 결국 사람을 버티게 하는 힘 역시
인간에게서 얻기에 강제로 맺어진 관계가 아닌
부모와 자식간에는 더더욱 노력이 따라야 된다고..
소리가 아닌 깊은 마음이 오가는 진솔한 대화야 말로
서로를 이해하며 소통의 문을 여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존재 자체를 깊이 존중 받는 것이 인연을 연결하겠기에
부모라면 응당 이것저것 비교하지 말고
그저 아이가 존재자체만으로도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온마음 다해 풍족히 품어야 된다는 말씀
방학을 기점으로 읽으니 법문말씀도 또 저자의 풀이도 더 와닿는거 있죠

깨달음을 얻겠다며 시간과 돈을 들여
공을 들인다는 생각을 할 것이 아니라
일상속에서 몸과 마음을 다해 온전히 집중하는 훈련을 쌓기
즉 생활속에서 명상이 가능하도록 스스로의 내면을 단단히 다진다면
일상의 명상만으로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그러나 스스로를 확신없이 의심하게 된다면
결국 그 의심으로 인해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게 된다.
늘 따로 시간을 내서 무엇을 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앉은 자리 바로 그곳이 명상, 수행의 명당이 될 수도 있다는 것
모든 것은 결국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거겠죠?

소제목을 읽고 초록색의 불교진리를 읽으면
정말 내가 수행자가 된 느낌으로 감탄사가 나오는데요
과거의 후회와 불안한 미래의 걱정은 뒤로 넘겨버리고
지금의 삶에 100% 충실한 것이 결국은 과거가 되고 미래가 되겠기에
두 스님의 비움과 무심 두 단어를 기억하면서
지금 여기 바로 오늘 그것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보려구요
아이들 방학기간에는 마음을 부여잡아도
반나절이면 멘탈이 탈탈 털리는만큼
조용히 육퇴한 시간 마음을 가다듬을 무엇인가가 필요하다면
종교에 관계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무소유 잠언집>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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