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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 단어 하나에서 시작되는 사회와 문화 읽기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6년 6월
평점 :
ㅡ 본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ㅡ

::: 단어 하나에서 시작되는 사회와 문화 읽기
중고등학생의 교과배경지식 넓히는데 도움을 줄까 싶어서
추천해주려는 마음에 머리말 읽었다가 내가 반해서 읽게 된 도서
아마 올해 가장 추천하는 도서가 뭐냐고 묻는다면
세손가락안에 들 도서가 되지 않을까?
아직 2026년도 2분기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 감히 추천부터 드려봅니다
아이들의 문해력수준이 엄청 낮다는 충격적인 결과
굳이 말하지 않아도 사태의 심각성 우리는 알고 있거든요
하지만 머리말에 나온 이야기를 읽으면서
문해력이 아닌 다른 부분에 대한 문제점이라는거 공감했어요
문해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문해 의지자체가 없다는 것
문맥을 통해서 분명 그런 뜻으로 쓰였을 단어가 아닌데
어떤 뜻으로 쓰인걸까?? 라는 호기심이 생긴 것잉 ㅏ니라
새로운 해석에 대한 시도자체를 하지 않은채
해당 어휘를 사용한 자에 대한 화부터 돋우고 있다는 것
아이들에게 부족한 것은 문해력 이전의
어휘력이나 한자력이 부족한 것
이것의 부족을 해소하려면 일단 스스로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서 배경지식을 넓혀야 하는데
청소년들도 청소년들이지만 그 청소년의 부모..
즉 성인의 독서율 역시 청소년 못지 않다는 것
글을 읽고 이해하려고 하는 노력
대충 읽지 않으려는 의지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타인을 이해하려는 자세
저자는 이런 것들을 실천하게 하기 위해서
인문교양서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을 출간했답니다.
일반적인 국어사전과 다른 부분은
표제어로 제시한 것들의 예문을 가급적 신문기사에서 가져왔다는거예요
그만큼 흥미있고 시사성까지 갖춰진 글을 통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재미있게 읽으며 배경지식을 쌓도록 해준 것
저는 이것이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더라구요
국어사전이기에 가나다 순으로 색인되어 있어서
자신이 궁금해하는 것부터 봐도 되고
완전 생소하다 생각하는 것부터 봐도 되고
알쏭달쏭한 것부터 봐도 되고~
내맘대로 보면서 제대로 된 어휘의 이해를 하는 시간
2025년 9월 한 칼럼에 등장한 "계륵"이라는 말
계륵취급을 받는다는게 무슨 뜻일까요?
이 낱말이 어디에서 등장했고
어떤 뜻으로 쓰였었는지는 물론이거니와
내가 먹자니 배부르고 남 주자니 아깝다는 속담과도 연결지어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구요
거기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비슷한말까지 알려주는 교양국어사전
'어휘학습이라고 하면 응당 이렇게 해야 되는거다'의 표본이예요
책장을 넘기다가 쌍팔년도가 나왔는데요
당연히 1988년을 말하는건지 알았는데 눈으로 흘려보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 거라며
단기 4288년 1955년을 말하는 거라고
쌍팔년도 소리하고 앉아있네.. 라는 소리 자주 했었는데
'라떼는~~ 말이야'와 같이 구닥다리 옛날스타일, 오래된 관습이나 시스템
등등을 가르켜 쌍팔년도식이라고 한다고..
어떤 뉘앙스로 쓰는지는 알았지만
구체적으로 연도가 언제인지는 전혀 몰랐거든요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단어를 읽다보면
이렇게 기존에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했던 단어도
사회와 문화 해설이 담긴 설명으로 정확한 깊이로 배우게 되니까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른들부터 읽어야 할 교양서더라구요
청소년 아이와 같이 읽으면 더더 시너지 효과만점인
인문교양서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언어를 찾아보다가 시대를 읽게 되는 책이란 설명이
정말 딱~ 제대로 된 표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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