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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위한 명심보감 필사 노트
권희린 지음 / 생각학교 / 2026년 4월
평점 :
▶▶ 미자모 카페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할것이 너무나도 많은 요즘 청소년들
그리고 딱 사춘기 시기의 청소년을 키우고 있는지라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정신을 집중시킬 학습 외적인 것을
추천해주고 싶었어요.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자율동아리 활동으로 필사를 권유한 결과
"학교에 와서 오로지 나 혼자 글을 쓰며
생각에 잠기는 시간이 처음이라 마음이 안정되고 힐링자체였다"
부모된 입장에 고딩이 입에서 저런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에
너무 충격적이더라구요
그래서 우리집 고등아이에게도 하루 10분 정도 시간을 내서 하는
명심보감 필사 추천해주고 싶었어요
몇달 사이에 새로운 것이 나오는 시대에
고전속의 이야기가 아이에게 와닿을까 걱정도 되었는데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는 시대여도
인간이 가져야 할 가장 본질적인 것 그대로잖아요

저자가 청소년들에게 명심보감을 필사로 추천한 이유는
성현들의 지혜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경쟁속에 삶의 방향을 보는 눈을 가지라는건데요
필사도 중요하지만 한글자 한글자 천천히 써가면서
다 쓴 뒤에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렇게 나에게 말한번 걸지 못했던 바쁨 속에
조금은 천천히 가는 감각을 느껴보라는거예요

명심보감 속의 문장의 의미를 아이들이 잘 모를 수 있으니
저자분의 해설도 바로 제공이 되는데요
친근한 옆집 언니같은 말투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된 부분은
고전을 바라보는 시선도 바꿔주는거있죠
총 석달 분량 정도의 기록이여도 순서없이 내가 더 관심가는 내용들을
먼저 필사해도 될만큼 관심도가 가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친구와의 관계에 대한 교우편
학업에 대한 진지함과 최선을 다룬 근학&권학편
당연히 교우편부터 필사할지 알았는데
시험준비에 몇주간 정신없이 보내서 그런지
근학&권학편에 공감을 하며 필사를 했어요

나름 최선을 다한다고 하면서도
잠깐 머리 식힌다며 꺼내들었던 휴대폰을
몇시간째 보다가 결국에는 그날 학습을 다 하지 못했을 때
후회가 밀려오지만 이미 지나간 것..
지나간 시간은 절대 돌아오는 것이 아니기에
마땅히 계획하고 하고자 했던 바에 대해서는 늘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씀
좋은 글을 읽고 천천히 한구절씩 음미하며 필사를 마치면
내가 느꼈던 감정을 체크하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다짐 한문장을 기록하기
그날에 대한 반성 깨달음의 기록은 커녕 생각할 시간조차 없이
다람쥐 쳇바퀴 굴리듯 보내고 있는 고등학생의 하루하루
자기전에 한장씩 읽고 필사하며 느낀 감정들을 생각하고
조용히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사춘기를 겪고 있는 중고등 자녀들에게
스스로의 챙김에 대한 사유의 도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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