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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의 완성, 그때 그 사람 ㅣ 명화의, 그때 그 사람
성수영 지음 / 한경arte / 2026년 5월
평점 :
▶▶ 컬처블룸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소장가치가 있는 명화 스토리텔링 도서
내겐 너무나도 어렵고 감이 오지 않는 미술
그런 미술을 이야기와 함께 보며 이해할 수 있게 해준
시리즈 예술교양서!
성수영 작가님의 그때 그 사람 시리즈가
벌써 완결판으로 돌아온 거 있죠
소장가치가 충분한 도서인지라
평소 책읽을 때 하는 형광펜표시와 메모는
과감히 생략하고 그렇게 펼치는 것도 조심조심 펼쳐가면서
순서대로 차근차근 읽어봤어요
작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통한 작품 소개는
역시나 작품의 이해도를 높혀주기에 충분하네요^^
다른 시리즈 도서에서도 늘 강조했던 부분
세세하게 작품의 의미를 규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줬기에
글을 읽으며 그림을 감상하며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왜 그림에서 이렇게 표현이 되었는지
작가의 마음도 이해하게 되었답니다
생소하든 생소하지 않든 미술작품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를 위한
성수영 작가의 그때 그 사람 시리즈 완결편
<명화의 완성, 그때 그 사람>
저의 감상 포인트부터 살짝 나열해볼게요
(미술 문외한이라 24인의 화가중 아는 이가 정말 드물어요ㅎ)

격정, 욕망 / 운명, 숙명 / 결혼, 야먕 / 광기, 이상
총 4개의 파트에 화가의 삶을 담았는데요
가장 먼저 소개된 이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테오도르 제리코예요
사전정보 없이 그림을 먼저 봤을 때는
아주 괴기스러운 그림에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작가분의 저자 삶의 풀이를 읽고 나면
인간으로서 지은 죄책감에 끝까지 멘탈이 정상을 유지하기 어려웠겠구나
그림 자체가 왜 섬뜩하리만치 무서운지 단박에 이해가 되더라구요
은혜를 원수로 갚았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친인척간의 사랑 뒤에
자신의 자식까지 내쳐버리는 부정
그 이야기를 알고 난 뒤에 <메두사호의 뗏목>으로 시선을 옮기면
불륜의 뒤에 그가 가졌던 죄책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거든요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화가였길래 살인을 사면해줄 정도가 되었던 것인지
제2의 미켈란젤로라 불릴정도의 거장임에도 불구하고
작품도 이름도 생소한거 있죠
미술자체에 얼마나 문외한인지 드러나는 부분이예요
비록 청소년기에 고아가 되었지만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고
또 그림자체도 성직자 밑으로 들어가 종교화를 배웠는데
왜 괴팍한 성격으로 유명했던 것인지
거처를 옮기는 곳마다 사고를 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출중한 그림실력에 입소문을 타기 시작
밑그림을 그리지도 않고 슥슥 완성하는 예술품에 반하지 않을 이가 없었고
결정적으로 종교개혁이라는 바람까지 탔으니
하늘 높은줄 모르던 만행 끝에 벌인 살인사건까지도
교황청에 의해 사면이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을 보면
원조이자 최초라는 타이틀이 가진 힘이 느껴지더라구요
그 시대에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더라도
후대에서는 오로지 작품만으로 단연 으뜸
아마 인성까지 갖춘 자였다면 40도 되지 않은 나이에 요절할 일은 없었겠죠?
작품을 보기 전에 작가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이해할 수 없었던 그림이
서서히 매듭풀리듯 풀리는 기현상
미술작품에 대해 문외한이라도 가볍게 읽으며
배경지식을 쌓아갈수 있는 예술교양서!
그때 그 사람 시리즈가 명화의 완성으로 끝남이 아쉽지만
담지 못한 이야기는 기사와 책으로 만나자는 도입부의 멘트가 있었기에
끝이라는 아쉬움은 살포시 접어두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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