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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려치는 미술사 : 르네상스의 천재들 ㅣ 후려치는 미술사
박신영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6년 5월
평점 :
ㅡ 본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ㅡ

::: 예술작품을 입체적으로 설명해주는 미술 교양서
시대가 아무리 흘렀어도 기술이 아무리 발전을 해도
예술작품을 떠올리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르네상스의 작품과 작가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단지 유명해서가 아니라 작품이 가진 이야기를 통해
제대로 감상하는 포인트를 알려주는 미술교양서!
<후려치는 미술사> 시리즈!
신에게서 인간에게로 시선을 옮기고
각 시대별 작품들을 역사적인 사건들로 풀어보며
예술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시리즈도서
<르네상스의 천재들> <모더니즘 회화>
그중에서도 가장 시발점이 된 전자에 대한 이야기
미술교양서라고 하지만 사실 역사교양서에 더 가까운 내용들이 많았는데요
저자가 팟캐스트를 통해 후려치는 미술사로 다뤘던 이야기들
겉모습만 보고 그림에 대한 감탄을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어떻게 탄생을 했고 어떤 것들을 표현하고 있는지
전혀 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다루고 있기에
읽은 후에 작품을 감상할 때는 다른 감상포인트를 잡아서
단순히 유명하니까~라는 감탄 대신 이해의 시선으로
작품들을 제대로 즐길 수가 있다는 사실
역사와 미술의 콜라보를 통해
유명 작품들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을 알아가는 맛이 있어서
읽는 재미, 아는 재미를 톡톡히 즐기는 시간이였어요
작품들도 작품들이지만 특히나 빈약했던 세계사에 대한 부분도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좋은 도서였답니다

르네상스 직전의 유럽은 인간의 시선이 아닌
오로지 신에 의한 시선만 존재했는데요
가장 먼저 미술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종교전쟁
십자군 전쟁의 이야기가 시작돼요
우리나라가 전쟁을 통해서 수많은 작품들을 약탈 당했었고
그로 인해 다른 나라에서 작품들은 물론 사람까지 잡아가서
그 분야를 발전시켰던 십자군 전쟁이 르네상스의 불씨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우리 선조가 생각나서 굉장히 안타까우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였답니다.
단지 자신들의 신에게 의미있는 장소를 약탈하기 위해 시작되었던 전쟁
그들은 그것이 200년 가까운 전쟁으로 이어질지 알았을런지
그리고 그들이 섬긴다는 신들이 과연 그것을 옳은 행동이였다고 말해줄지..

아무튼 계속 이어지는 십자군 전쟁으로
종교적인 의미는 퇴색하고 파괴와 약탈로 종지부를 찍으면서
콘스탄티노플의 학자와 예술가들 그리고 작품들까지
피난과 약탈의 대상이 된답니다
이런 와중에 등장한 프리드리히 2세
전혀 생각도 못했던 인물인데 그저 황제의 명령이
신과 동급이기에 모두 따르던 시대에
그로부터 저항을 하며 종교적인 신념과 인본주의적 사고
인문학적인 소양까지 변화하는 시작점이 되었는데요

르네상스 시대의 조각과 회화의 시작
시대가 바뀌면서 종교보다는 인간이 중심이 되어
현실을 반영한 작품들이 등장
바로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가서 구경하게 되는 작품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작품들이 단지 신을 찬양하는 것에만 혈안되어 있었다면
지금 감탄까지 하면서 가서 작품을 감상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
최후의 만찬으로 보는 중세의 그림은
인체와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닌 영적인 것에 의미를 뒀고
르네상스의 예술가는 실제 우리가 만찬에 초대된 느낌을 받게끔
인물들을 배치 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였는데요
최초이자 최고를 지향한 르네상스의 작품들을
역사적인 사건과 함께 직설적으로 낱낱이 파헤쳐주는 미술교양서
십자군 전쟁 이야기도 많은 것을 담고 있는데
흑사병이나 다른 인물들은 또 어떤 작품으로 그려질지
자세한 이야기는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400페이지에 가까운 도톰한 책이지만
미술과 역사를 제대로 버무려 놓은 만큼
깊이있는 배경지식과 재미 모두 느낄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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