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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비밀. ㅣ 우리 그림책 54
명하나 지음 / 국민서관 / 2026년 4월
평점 :
▶▶ 컬처블룸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콤플렉스가 선물처럼 느껴지는 그림책
국민서관 우리그림책 54번째 이야기는
제목 끝작은 점에 숨겨진 이야기가 독특하게 다가오는
명하나 작가님의 성장동화 창작동화예요
어렸을 때 다른 사람에게 숨기고 싶은 비밀
기억하고 있나요?
네 식구중 어느 누구에게도 없는데 나만 있어서
나는 주워서 왔냐는 철없는 소리도 했었고
또 어떻게든 숨기고 싶어서 밴드를 붙이고
옷으로 가려보고 별별짓을 다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어린이그림책을 펼쳐들면 가끔 이렇게 어릴적 기억이 소환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 딱 그렇더라구요^^
나는 결국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성인이 되었는데
책속 꼬마 도아는 어떻게 그것을 극복했을까
무척이나 궁금한 부분이예요

어린이날 선물로 받은 분홍 가로줄 반양말
잠잘 때를 제외하고는 늘 아이와 함께 하는 양말인데요
공부할 때는 물론이고 운동이나 심지어 수영을 할 때도~~
반양말은 절대 벗지 않아요
뭐든 잘하는 나의 힘이 양말에서 나온다고 감탄하는 친구들이 있을 정도지만
정작 내가 무더위에도 장소불문하고 양말을 고수하는 이유는
바로 다리 옆에 있는 까만 점 때문이랍니다

친구들이랑 키즈카페 점핑장을 간 날도
역시나 잊지 않고 반양말 잘 신었죠
그런데.. 신나게 뛰어 놀고 하늘에 닿을 정도로 점프하고 싶은데
그거 아나요?
하늘에 머리가 닿을 듯 콩콩 점프하는 친구들과 달리
양말이 미끄러우니 오르막 오를 때도 미끌미끌 미끄러지고
점프력은 뭐 안봐도 훤하죠
'나도 높이 뛰고 싶은데.. 내가 더 높이 뛸 자신 있는데...'하며
다리의 까만점은 깜빡 잊은 채 양말을 벗어던지고 점핑장으로 향했어요
신나게 점프하면서 역시 내가 제일 높네~~ 라고 함박미소를 짓는 순간...
"도아야~~ 너 양말 어디갔어?"라고 묻는 친구
점프할 생각에 다리점을 까맣게 잊고 있던걸 깨닫고
얼굴이 홍당무로 변하기 시작해요
친구들이 다리의 까만점을 보고 어떤 리액션을 할까요?
또 도아는 이 상황을 어떻게 이겨나갈까요?
나는 컴플렉스라고 여겼던 것들에 온신경을 쓰고 있지만
그렇게 신경을 쓰는 것은 오로지 나뿐
다른 사람은 정작 그것에 대해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것
어떨때는 내가 콤플렉스라고 여겼던 부분이
다른사람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
저는 이 사실을 성인이 되고 나서 깨달았답니다
도아는 과연 어떤 과정을 겪으면서 깨닫는 순간을 맞이할지
자세한 이야기는 책속에서 만나보세요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이지만 어른들도 읽고 느끼는 부분이 있어서
유아그림책 창작동화도 재미있게 읽고 있는 어른이 포함
누구든 재미있게 읽을 국민서관 우리그림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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