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식물학 - 이름은 알지만 사연은 몰랐던 105가지 꽃과 풀의 속사정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김수경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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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알면 알수록 궁금해지는 105가지 식물이야기


쌀쌀한 겨울을 지나 무더위가 아직 시작되지 않은

그야말로 숲이나 동네 걷기 최적의 날들

싱그러운 5월이 시작되었어요

여기저기 흐드러지게 핀 장미 외에도

발길 닿는 곳마다 이름모를 야생화를 보며

이름과 꽃말 그리고 각각의 사연들이 무척 궁금해지더라구요

요즘은 워낙 검색이 잘 지원되니까~

식물 사진 하나 찍어서 구* 렌즈돌려보면

이름이 나오니까 이름에 대한 궁금증은 없는데

길가의 잡초부터 꽃집의 꽃 그리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눈에 익은 꽃들의 사연까지 담고 있는

생활 속 식물학자로 만들어준다는 <방구석 식물학>

이 계절 아니면 언제 한번 푹 빠져서 읽고 또 궁금증 해소할 수 있을런지.

지금이 읽기 딱 좋은 시기라 한장한장 넘기며 눈맞춤 제대로 했어요

잡초생태학을 전공한 일본 최고의 농학박사이자 식물학자인 저자가

식물의 말못할 속사정과 은밀한 이야기를 한장한장에 담아낸

<방구석 식물학>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이 들판의 풀꽃인데요

봄동만큼이나 비빔밥 재료로 최고인 유채

발랄상큼한 샛노란 유채꽃에 대한 소개

잘 몰랐던 식물의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한것처럼

유채꽃 역시 제대로 알지 못한 부분이 있더라구요

유채꽃이라는 식물이 도감에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사실

배추속 식물에 피는 노란 꽃을 두루두루 일컬을 때 유채라고 한다는거~

완전 몰랐던 사실인거있죠 유채꽃 자체가 그냥 학명인지 알고 있었어요

우리가 흔히 보는 양배추, 콜라비, 갓 이것도 넓은 의미로는 유채꽃이라고

정말이지 이거 아는 사람 별로 없을 것 같은 신기한 정보였어요

가을에 숲길을 걷다 고개를 들면 노랑 은행잎과 빨간 단풍잎이 유혹하구요

살짝 시선을 아래로 내리면 꽃무릇이 압도적으로 시선을 사로잡죠

보통의 식물이라면 씨앗이 퍼져서 번식을 하겠지만

씨앗이 없어서 오로지 사람의 손에 의해 심겨진 것이 꽃무릇이라고

당연히 씨앗으로 번식하는지 알았지 사람에 의해 심겨진 꽃인지는 몰랐어요

또한 묘지에 피는 꽃이라는 섬뜩한 사연과 꽃말

그러나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는 왜 사람들에 의해 심겨졌었는지를

짐작하게 해주더라구요

많이 봐왔고 이름과 꽃말도 알고 있어서 친근하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제대로 아는게 별로 없어서 읽는 내내 고개를 갸우뚱하며

상식 넓히는 시간이였어요

모르는 사람이 없는 가을의 꽃 국화

지역에 축제에도 많이 보이는 꽃인지라 더 친근한데

어버이의 날에 카네이션을 선물하듯

호주에서는 어머니에게 선물하는 꽃으로 유명하다는 것

이것도 처음 알게 된거 있죠

국화는 아무래도 장례식에서 많이 쓰이다보니

선물용으로는 예의가 아니다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나라마다 꽃을 다르게 보는 시선도 무척이나 신기했어요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에 주변의 꽃을 보는 시선이 달라진 <방구석 식물학>

하나하나 수채화같이 그려진 꽃을 보며

시선한번 주고 무심히 발길을 옮겼던 무지함 이제는 없겠죠? ^^

나들이 하기 좋은 이 계절 주변에 보이는 꽃과 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픈 분들께 추천하는 도서예요

#방구석식물학 #이나가키히데히로 #사람과나무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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