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궁빌라에는 킹콩이 산다 ㅣ 웅진책마을 129
김은아 지음, 주성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4월
평점 :
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 예민 폭발 이웃사촌 간의 소음전쟁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파트생활을 하는 요즘
층간소음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닌데요
층간소음의 갈등이 칼부림이나 방화같은 심각한 결과로
뉴스까지 나올때도 뭐 그걸로 칼부림까지 가냐가 아니라
어지간히 위에서 뛰었나 보다.. 참다참다가 결국 터졌구나
진즉 참지 말고 중간중간 말이라도 하지.. 라며
그 심정을 이해했었는데요
우리집 역시 몇번의 이사를 다니면서 지금도 치가 떨리는
층간소음을 경험해봤기에 고궁빌라에서의 층간소음을
작가가 어떻게 표현했을까~~ 청소년도서~ 초등학생이 읽는 도서지만
그 내용이 어른인 저도 궁금하더라구요
고궁빌라에서의 층간소음 책표지에 함축적으로 나타났지요?

파바박~ 눈에 스파크가 터지고 있는 두 여인이 바로
책 속의 주인공이라니다.
아빠의 출장으로 갑작스레 고궁빌라에 살고 있는
할머니댁에 머물게 된 13살 세영이
표지의 멋드러지게 기타를 치고 있는 킹콩이 바로 세영이랍니다~ ^^
아빠의 부탁으로 밴드부에서 기타를 맡았지만
혼자 연주하는 것에 익숙한 세영이는
또래 친구들과 합을 맞추는 것도 스트레스 자체예요
멋드러진 글빨로 책을 내서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오작가
기타리스트와 작가라 한눈에 딱 봐도 소음으로 인한 상황이 짐작되죠?
외부로의 소음도 모두 철저히 차단하고 한글자 한글자에 집중하는데
쿵쾅쿵쾅 발소리에 문닫는소리
도저히 참지 못하고 한소리 하러 올라갔다가
쥐방울만한 초등학생에게 말빨로 밀리기까지 하니
은근 몰입이 되더라구요? ^^
엄마인 저는 오작가에게 공감이 되고
중딩이 딸아이는 여자아이에게 공감이 ㅎㅎ

그림도 그림이지만 중간중간 상황이 그려지게끔
층간소음을 묘사한 부분이 참 인상적이였는데요
윗층에서의 소음에 못이겨서 천정을 툭툭 치고
윗층은 아래층에서 천정을 치니
어디 한번 해봐? 하면서 더 뛰는 상황
하지만 성인 여성이 초딩의 체력을 당할 수 있나요? ^^
서로의 감정이 극으로 치닫던 어느날
뜻하지 않은 사고로 사라져야 할 소음이
오히려 귀한 정보가 되어 둘 사이를 180도 바꿔주는데요
뒷 이야기는 책을 읽지 않은 분들을 위해 비밀로 남겨놓을게요~
다른 사람의 감정은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자신 위주로 생각하던 두 주인공에게 깨달음을 주었던
화장실과 밴드합주 사건
"관심을 가지며 계속 보다보면 상대의 마음이 보인다"
라는 메세지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따스한 창작동화
재미와 감동을 주는 웅진책마을 시리즈
<고궁빌라에는 킹콩이 산다> 층간소음도 층간소음이지만
관계와 배려에 대한 메세지가 여운이 남는 도서예요
#웅진책마을 #청소년도서 #소음전쟁 #고궁빌라에는킹콩이산다 #고궁빌라 #킹콩 #창작동화 #김은아 #웅진주니어 #리뷰어스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