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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묻는 청년에게 - 미래를 바꿀 100권의 책을 권하다
서재경 지음 / 김영사 / 2026년 3월
평점 :
ㅡ 본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ㅡ

::: 미래를 바꿀 100권의 책을 권하다
지금은 공부하느라 교과와 관련된 도서 읽을 시간도 빠듯한 아이들
하지만 현재 중고등학생인 내 아이가 대학을 들어가고 낭만을 즐기며
'한 번뿐인 인생,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고
삶에 대해 진지하게 물어볼 때
나는 이 책을 아이에게 권해주면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단순하게 100권의 고전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분이 읽었을 때의 느낌이 어땠었는지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주며
청소년들이 어떤 포인트에 촛점을 두고 읽어야 하는지
또 읽고 나서 어떻게 실천을 할지
스스로 해답을 찾는 길에 방향을 알려주는 독서에세이거든요
"사람은 읽는 만큼, 생각한 만큼 자란다"
라는 도입부의 저자 말씀처럼 독서에 대한 내 마음도 같지만
부모가 이야기해주는 것이랑 관련 전문가가 이야기해주는 것은
천지차이이기에 내가 저자의 책을 읽고 느꼈던 그 감동을
아이는 청년기에 어떻게 받아들일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삶을 이해하고 세상을 해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가져야 할 것은 흔들림의 순간이 왔을 때
스스로를 잡아줄 수 있는 단단한 내면
저자는 온전한 정신을 지닌 사람으로
청년들이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500페이지 가까운 분량의 총 7장의 질문속에
100권의 고전을 녹여서 이야기를 풀어갔답니다.
내가 누구인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안목을 가지고
또 그외 스스로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문제들을
책을 통해 이야기해주는데요
목차순으로 읽지 않아도 되고
내가궁금한 부분 부족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
아니면 평소 궁금했지만 진입장벽이 높아서
차마 읽지 못했던 책 그것부터 읽어도 되니까
일단은 두꺼운 두께감에도 부담은 전혀 없이 읽을 수 있겠더라구요
분명 SNS가 전혀 없던 시절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지금 현실을 직시하고 있는 것처럼
제대로 심리를 파악하고 있는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
이건 정말이지 저자가 읽었을 때와 지금 읽었을 때의
느낌이 180도 달랐을 것이고 그 놀라움 또한 가장 컸을 것 같아서
이야기를 읽는 내내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들이였어요

저자가 이야기해준 사전정보가 없이 책을 읽었다면
과연 내가 알베르 카뮈가 <페스트>를 통해 던졌던
심오한 뜻을 파악했을까?
고전은 두꺼운 페이지수만큼이나 읽기가 꺼려지는 것이
분명 감동 포인트가 있을텐데 그것 잘 찾아내지 못한다는 부분이예요
그래서 책을 읽기전에 전체적인 흐름과 평을 읽고 접근하는 편인데
단순한 전염병을 다룬 것이 ㅏ니라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악의 상징으로 다뤄졌기에
학창시절이 아닌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지금 읽는다면
그 느낌이 또다르게 다가올 것 같더라구요
극한의 상황에 놓여질 때 그 상황에 동조하는 이가 있는반면
최소한의 인간이기를 바라며 묵묵히 헌신하는 이도 있다는 것
팬데믹같은 최악의 상황이 아니라
그냥 내게 닥친 번아웃을 예로 들어서
회피할 것인가, 맞설것인가....
<페스트>를 읽은 후라면 그 물음에 대한 답도
이전과는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이 되더라구요
다른 어떤 시기보다도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지금
AI가 무수한 정보를 쏟아내도
결국 그것의 옳고 그름을 보는 눈은 스스로에게 있으니
결국은 예나 지금이나 다시 책이 답이라는 이야기
현실의 갑갑함을 느끼는 청소년
과거와 지금의 달라진 것을 경험하고픈 성인
고전의 목마름을 느끼는 이라면 누구에게도 추천하고픈 도서예요
#인생을묻는청년에게 #서재경 #김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