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그릇 - 나를 비우고 뜻을 채우는 52주간의 마음공부
조윤제 지음 / 청림출판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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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자모 카페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나를 비우고 뜻을 채우는 52주간의 마음공부


한살 두살 나이를 먹어가면

경험이 차곡차곡 쌓여서 그 나이대가 가지는 삶의 지혜가

자연스럽게 생겨나는지 알았어요

어느 배우가 그랬죠? 나도 내 나이가 처음이라고

그래서 여전히 헤매고 모르는거 투성이라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이를 먹어가면 외형만 바뀌는 것 뿐이지

여전히 마음은 어릴 적 먹었던 그대로 가지고 있는 듯해요

그래서 여전히 설렘도 있고 두려움도 있고 또 어떨때는 막막함도 있고

저자는 자신의 품에 맞게 마음 그릇을 빚어 성숙한 방식으로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어른이라고 했는데요

빚고 정돈하고 닦고 키워내는 마음그릇 다듬는

52가지 마음가짐을 한주에 하나씩 읽고 필사하며

동양고전의 문구들로 한주한주 멋드러진 한상을 차려놨답니다

한번 읽고 이해가 안되서 다시 읽어야 되는 내용도 있고

필사를 해도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 다시 찾아봐야 할만큼

어려운 내용들도 있어서 마냥 고개를 끄덕이며 정진하기는 솔직히 어려웠어요^^

맹자의 성선설을 예로 들어 바빠진 일상에

내가 내 발목을 잡아서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선한 본성을 회복하라는 가르침이 1주차 마음 빚기로 나와있어요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

어릇이라면 무릇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지요

이중에서도 특히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마음의 경우

나이가 들면 더 확고해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타협하는 경우가 왕왕 있거든요

필사하는데 사람이라 할 수 없다!!! 라는 마지막 문구에 뜨끔

생존의 시대에 살아남는다고 흔들렸던 순간

본성을 스스로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단단히 새겨놓으려구요

마음은 몸의 군주요, 신명의 주인이다라는

순자의 <해폐> 구절의 한 부분

몸의 군주는 마음이요 정신의 주인이라

어떤 행동을 함에 있어서 첫째도 둘째도

스스로 판단해서 옳고 그름을 정했기에

몸의 주인인 마음에 태도가 어떻게 담기느냐에 따라

자신의 길을 잃지 않고 온전히 집중을 할 수 있다고

내것이지만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마음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 그렇게 저자가 이야기한대로

옛성인들이 이야기한대로 오직 한가지에 집중해서

온 마음을 다해야 하거늘 한가지에 집중도 안되는데

이것저것 다른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는게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였어요

시끄러운 소리를 귀로 듣지 말고

요란한 광경을 눈으로 보지 말며

감정이나 욕심에 휩쓸리지 않고

조용히 마음으로 보고 들어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

마음의 그릇을 다듬어 나가는 그 나이의 지혜를 갖는 어른이 되길

1년 뒤 더 성숙해져 있을 나를 기대하며

한주한주 필사하고 읽고 그렇게 마음 그릇 빚는 시간 가져보려구요

#어른의그릇 #조윤제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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