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코끼리
안나 아니시모바 지음, 율리야 시드네바 그림, 승주연 옮김 / 상상아이(상상아카데미)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자신만의 감각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아이

오늘 아이와 읽은 도서는 시각장애를 가진 아이의 일상을 담아낸

다른나라 그림책 유아창작동화랍니다~

잠시 정전이 되어 암흑이 되어도 한발 내딛기가 힘든데

태어날 때부터 앞이 보이지 않았던 아이는

도대체 세상을 어떻게 느끼면서 살아가게 되는것일까?

시작은 궁금증이였어요

아무도 없는 방안에서 방문을 조심스레 잡고

시계소리, 냉장고소리가 나는 주방으로 향하는 아이

거실에서도 여기저기 엄마를 찾는데요

엄마와 함께 하는 숨바꼭질 시간

앞을 볼 수 없는 아이에게 있어서 가장 안전하고 친숙한 공간

아이는 손의 감각으로 물건들을 만지면서 엄마의 감촉을 찾아요

앞을 볼 수 있는 우리보다 더 뛰어난 감각을 가진 아이

시각장애를 가진 아이는 그렇게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풍부한 감각과 상상력으로 온세상과 소통하고 있답니다

시각장애라고 하면 눈을 뜨지 못한채

까만 썬글라스를 항상 쓰고 있는 모습만 봤다면서

아이가 책을 보며 시각 장애인데도 눈동자가 보인다고

질문을 하더라구요

눈의 모습이 우리와 다를 수 있지만

그냥 보기에 장애가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다고 이야기해줬답니다

장애, 장애우에 대한 것은 사실 주변에서 보고 아이가 물어보지 않으면

평소 잘 모르고 그냥 넘어갈 수 있는데

요즘은 장애인 유튜브도 있어서 같이 보면서

이런 불편한 점이 있겠구나 이야기한적 있거든요

이렇게 책을 통해서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하고

또 그들에게 도움을 줄 상황이 되면 어떻게 도와주는게

불편함을 주지 않는 것인지 그림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엘리베이터 숫자버튼 아래에 찍힌 볼록한 점

이걸 어떻게 숫자로 알고 읽을 수 있는걸까?

아이가 언젠가 의문을 가지며 물어본적이 있거든요

보이지 않는 코끼리에는 아이가 점자판을 익히는 과정도 나오는데요

자음과 모음 하나하나 찍는 위치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딱따구리가 콕콕 찌른다는 표현으로 재미있게 해보려고 하지만

사실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찍는 것도

또 찍힌 점자들을 읽어내는 것도 어렵겠더라구요

아이의 어려움을 이해한 아빠가 아이 친구와 함께

비밀암호라는 미션으로 점자와 거리를 좁혀준다는 이야기가

너무 따뜻하게 느껴졌는데요

평소 장애에 대해서 부족함과 불편함으로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 코끼리> 그림책은 장애를

부족함이나 불편함이 아닌 다름과 다양함이라는

다른 시선으로 접근하게 해줬어요.

모든 감각기관을 통해 일상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느끼고 있는 아이를 보며

장애인식에 대한 환기시간을 가질 수 있었구요

장애를 회색이나 검정이 아닌 샛노랑으로 그려낸 도서

<보이지 않는 코끼리> 가족이 함께 읽으면 좋아요

#시각장애 #장애 #장애인식 #인권감수성 #점자 #편견 #다양성 #보이지않는코끼리 #안나아니시모바 #상상아이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