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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부모의 인문학 그림책 코칭 - 인문학적 성찰과 함께하는 자녀교육가이드
최미경 지음 / 라온북 / 2025년 12월
평점 :
▶▶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그림책 인문학으로 공부마음을 깨우다
넘치는 자료들을 정리해서 내가 필요한 정보들로 정리하는 시대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시대는 이제 AI와 경쟁을 한다는 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인데요
중요한 것은 인간의 고유 영역까지도 침범가능한 지능을 가진 그것들에게
우린 어떤 강점을 가지고 대적할 것인가예요
단순한 정답을 꺼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탐색해서 질문하는 힘
답을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내면의 동기와 성찰을 통한 결과물
교육심리.독서코칭.진로코칭 전문가인 도서의 저자는
학습과 독서 기반의 코칭법을 그림책을 통해
부모들에게 알려주는데요
동기부여, 긍정적인 마인드, 자아효능감, 몰입과 끈기 등등
아이 성장을 위한 10가지 덕목의 코칭노하우가 녹아 있는
인문학 그림책 속으로 한번 들어가볼게요

공부와 책읽기를 잔소리로 아이들이 받아들이고 있진 않나요?
아이에게 공부 잔소리로 들리지 않으면서,
동시에 학습동기를 키울 수 있는 그림책 인문학
::: 배움은 하고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해야 하는 공부가 아닌 하고 싶은 공부
저자가 첫번째로 추천한 도서는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 예요
학습이라는 것이 꼭 국영수사과 공부를 뜻하는거 아니구요
자율성이 박탈된 상황에서의 배움은 결국 의무가 되고
보여주기식의 학습 결국에는 강요, 부담, 저항으로 끝맺음되는데요
외재동기에서 내재동기로 자율성을 아이 스스로 느끼게 해주는거예요
할아버지 댁에 가서 어릴적 엄마의 사진을 보며
엄마 역시도 피아노를 싫어했다는 것을 알게 된 주인공 아이
할아버지는 아이에게 스스로 악기를 고를 선택권을 주는데요
자율성이 주어진 배움은 성공과 실패를 떠나서
아이에게 무언가에 대한 열정을 경험하게 해주기 때문에
몰입과 성장의 결과물을 가져다 준다는 것
아이 어렸을 때 읽어줬던 도서를 보며
하나하나 밑줄 치며 읽으니 그때의 마음가짐이
다시금 되살아나더라구요

몰입과 협력으로 이끄는 숙달목표지향성 키우기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성인들을 위한 그림책 읽기 수업을 들었을 때
그때 읽고 배운게 많았던 도서예요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비록 눈앞의 보석을 캐는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친구와 함께 열심히 노력하는 그 과정에서
짜릿함을 맛봤다는 것..
끈기있게 몰입해서 끝까지 무엇인가를 했다는 것
진정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는 부분이였는데요
무엇인가에 몰입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다른 어떤 과제물이 주어져도 그때의 경험으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제대된 결과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것

"아이의 배움은 공부머리에서 비롯되지 않는다.
배움의 시작은 언제나 아이의 마음에서 출발하고,
그 마음을 지키려는 어른의 태도와 인문학적 소통에서 자란다"
프롤로그 부분에 저자는 이런 문구를 적었어요
결국 AI시대에도 흔들림 없이 배움을 이어가는 태도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묵묵하게 응원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였다
아이를 키울때의 그 초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였어요
초등 고학년 학부모지만 그림책은 여전히
부모를 성장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