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에 읽는 한비자 - 불확실한 세상에서 나만의 답을 찾는 지혜
양현승 지음 / 미래북(MiraeBook)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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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불확실한 세상에 답이 없이 사는 것은

비단 특정 세대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서른이 훨씬 넘은 나이지만 여전히 불확실하고 어리숙하게 살기에

관계에 있어서 냉철함을 배우고 싶어 기대한 도서인데요

제왕들이 남이 볼때는 논어를 읽고

혼자 있을 때는 한비자를 읽었다는 문구의 책소개에

호기심이 제대로 발동

비록 왕도 아니고 회사의 리더도 아니지만

관계를 맺고 사는 인간이기에

인간관계에서의 생활에 지혜가 담겨 있을 것 같아서 펼쳤답니다.

총 5장으로 이뤄진 300페이지 분량의 도서에는

나를 바르게 세울 수 있는 지혜의 글들이 가득했는데요

확실히 논어의 글들과는 다름이 느껴지는 것이

저자가 이야기한 "불편한 진실"이란 글자가

딱 어울릴 솔직하고 냉철한 내용들이 많았어요

차분하게 읽으며 나를 바로 세우는 시간속으로 들어가볼게요


하나의 메세지는 2~3장 정도 분량의 간결함으로

집중해서 읽을 수 있게 적혀 있어요

한비자에 적힌 내용들은 이렇게 한자어와 풀이 그대로 나와있구요

저자의 이야기를 덧붙여서 독자들이 어렵지 않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의 상황에 맞게 설명해주고

끝에는 명언으로 마무리해서 울림이 오래 남는답니다

큰 일을 앞두고 뭐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를때

가장 기본적인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야 됨을 이야기하는 부분

동양과 서양의 명언이 현재를 살아감에 있어서 지혜의 물꼬를 터주더라구요


나의 행동에 있어서 매사 조심하라는 이야기

나의 삶을 가치 있게 살아가기 위해서

어떤 것을 갖추어야 하는가가 기술된 1장의 내용인데요

조심한다고 해도 내 감정은 표정으로 드러나게 마련이니

솔직함보다 겸손함에 신경쓰며 행동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된다는 말씀

가정을 이루고 있는 사람인지라

가족간의 관계에서도 이 부분은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것이거든요

대야속에 먹물 한방울이 어떻게 티가 나지 않을 수가 있는가....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되는지

단박에 이해할 수 있게 풀어 설명해줘서 좋았어요


삶을 주도적으로 살기 위해 고전과 오래된 책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한 부분

익숙한 편안함으로 인해서 변화를 두려워하게 되면

그 피해들은 고스란히 결국에는 내 차지가 되어 버린다고

반복 숙달된 것에 대해 바꿔야 할 것이 있는지 없는지를

이것부터 충분히 고민을 해봐야 된다는 이야기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라는 어린왕자속 문구로

저자가 이야기를 마무리했는데요

달력이 한장도 남지 않은 시점에 웅크러들기 쉬운 계절

게으름이 지배하기 시작하니 마음을 환기할 타이밍도 놓고 있었는데

정신이 아주 번쩍 들게 하는 책이였어요

필사하고 실천해야 될 내용이 가득한


<서른에 읽는 한비자> 리더가 아닌 이에게도 추천하는 이유가 분명한 도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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