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아이는 이렇게 씁니다 - 성공하는 아이들의 글쓰기 습관
최서율 지음 / 들녘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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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글쓰기를 제일 싫어하고 두줄이상의 글쓰는 것을 어려워하는

초등 고학년아이를 키우다보니 초등서술형문제와 중등수행평가는

어떻게 준비해야 되나 막막하기 그지없어요

글쓰기에 막막함을 가지고 있는 부모를 위해서

글쓰기 전문가가 이야기해주는 현장에서 발견되는 문제점과 글쓰는 습관을

잡을 수 있는 꿀팁들~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쓰는 힘을 길러주는 에세이 형태의 부모도서

오늘은 제목에 살짝 거부감이 생기지만~^^

내용은 술술 읽히고 핵심 포인트를 잡을 수 있었던 도서

<대치동 아이는 이렇게 씁니다> 소개해드릴게요

"모든 과목은 국어로 통한다"라는 말이 있듯

다른 과목보다 우선시 되어야 되는 국어교과가

영어, 수학에 밀려 있는 상황

하지만 이번 수능 영어 결과를 보면

결국 저 말이 맞았다는걸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펼쳐든 도서는 아이, 부모, 선생님 입장에서의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가 챕터별로 다뤄지고 있었는데요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은 엄마 입장에서의 글쓰기예요

글을 쓰는 입장이 아닌 글을 읽는 입장에서

아이들이 설명문을 왜 어려워하는지

배경지식을 통해 해당 개념을 알고 있어도

배경지식만으로는 해답이 될 수 없다는 사실

그래서 저자는 국어 역시 우리가 다른 교과목에 신경쓰 듯

매일 반복해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여러번 읽기와 글의 내용을 요약하는 것으로

비문학에 대한 이해력을 높힐 수 있다고

본격적인 쓰기에 앞서 읽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비법을

가장 먼저 1장에서 알려주고 들어가요

초등학생 시절에는 아이들의 글쓰기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가 없기에 그 기준이 모호한데

중학교 들어가보면 수행평가로 작성된 글을 보고

문제점을 파악하기 시작해요

문학작품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에 대한 수행평가 요령을

설명한 부분에서 중등 아이가 가졌던 문제점을 제대로 캐치했는데요

무조건 길게 자신의 생각을 다 적는 것이 아니라

배운 내용에 대한 간결한 글과 문제점 그리고

나의 호기심에 대한 이야기까지...

교과목별 수행평가의 접근법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주관적으로 작성했던 것들을 없애주고

객관적이면서 실용적인 글로 나의 생각을 첨가해서 정리해주기

중등을 넘어 고등 세특 활동에서의 점수도 보장하는 꿀팁을 챙길 수 있었어요

<대치동 아이는 이렇게 씁니다>를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지우개 없이 쓰는 글이였어요

아이들이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얼마나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었거든요. 자신이 쓴 내용이 잘못되었다고 지우개로 다 지우는 아이가

틀린 것보다 백지가 낫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자신의 생각이 오답이라고 여기고 있다는 것

정답이 있는 문제를 푸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생각을 적는 글쓰기에서

그 생각을 오답이라고 여기게끔 하는 현 교육의 문제점 ㅠ

당장의 오답이 고쳐지고 고쳐져서 미래의 보석이 되고

설령 보석이 되지 않고 버려지는 글이라도

날 성장하게 만들 소중한 재료들인데..

저런 생각으로 모두 지워버리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갑갑함이 이루 말할 수 없더라구요

아직 우리집 세아이는 국어학원은 별도로 보내고 있진 않지만

다가오는 겨울방학... 매일하는 학습루틴처럼

읽고 쓰는 부분은 꼭 꾸준히 연습을 시켜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쓰려면 일단 많이 읽어야 된다는 철칙을 알기에...

읽기와 쓰기에 대한 고민을 가진 부모도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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