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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할 땐 필사책 - 불확실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 내는 정신과 의사의 필사 처방전
전미경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1월
평점 :
▶▶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내는
정신과 의사의 66일간의 필사 처방전!
불안, 우울 그리고 무기력까지 벗어나게 해주는
내 마음을 지키는 작고 확실한 연습!
명상도 해보고 햇살보며 걷기도 해보고
카페에 가서 행복한 티타임도 즐겨보고
하지만 조용해지는 시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안증!
저자는 멀쩡해 보이는 사람도 고민거리 하나는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해요
그럼 이런 불안요소를 어떻게 해결하느냐!
밀려드는 생각과 불안한 마음을 글로 쓰는 것만으로도
불안이 줄어들고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기 시작한다고
즉 있는 그대로의 감정대로 표현하고 글로 쓰면서
맘에 담아 놓지 말라고 조언해주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필사도서는 보통의 도서들과 차별점이 있어요
정신과 전문의가 25년간의 임상경험을 녹여
마음처방전을 제공하고 따뜻한 조언도 매일 제공해주니
정말 매일매일 정신과 치료를 받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목차만 읽어도 마음이 든든해지는
필사도서 <불안할 땐 필사책>
하루하루가 어떻게 채워져 있는지 살펴볼게요

나도 모르는 내 안의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
불안한 나를 껴안아 주는 포근함
지치고 피로한 삶에서의 회복시간
각장의 제목만 읽어도 위로받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66일간의 주제자체가 마음을 움직여준답니다.
하루에 2페이지의 내용을 읽고 필사하는 구성으로
따뜻한 조언을 읽고 마음처방전에 적힌 내용을 읽고 솔직하게 적고 난 뒤
필사하게 되면 쓰고 읽는 것만으로도 확실히 기분전환이 제대로예요

1일 /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해받기 전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게
특히 어렵잖아요. 어렸을 때부터 솔직한 감정의 표현은
어른에 대한 혹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배워서
꾹꾹 참다가 화나 불면증 두통 같은 질환으로 이어지기 십상인데
가장 먼저 등장하는 내용이 감정을 있는 그대로 부르기예요
괜찮다는 말 대신 서운하다
견딜만하다는 말 대신 힘들다
이렇게 솔직한 감정을 표현 절대 할 수 없었던 거절도 하면서
내 안의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며 스트레스와 불안지수를 내려주는 시간 가지기~
특히 연말이 되어 아이들과 나이 한살 더 먹는 1월이 코앞으로 오면
공허함이 몰려오는 경우도 많은데요
매일매일 주치의가 지정해주는 처방전과 조언들 마음에 새겨
필사를 통한 공감과 위로 응원받으며 불안감을 없애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