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엔 호텔 죠죠로 오세요! 너른세상 그림책
웰시코기사이클링클럽 지음 / 파란자전거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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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크리스마스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날

새해 달력과 함께 예쁜 창작동화 그림책이 도착했어요~

두둥~~ 호텔 죠죠에 손님이 등장!!

과연 어떤 손님일까요?

빨간 털신발에 빨간 가방 수북한 털

그리고 군데군데 묻어 있는 뽀얀 눈까지~~

12월이 더 기다려지는 이유~ 충분하죠?

이제 막둥이가 초등고학년이 되어서

겨울만 되면 참새 방앗간 드나들 듯 가던

감기 콧물 기침의 소아과는 한번 갈까말까한 곳이 되었지만

3,5살 조카들은 겨울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누런 콧물 감기는 물론 유행하는 독감으로 입원까지 반복하는 상황

12월은 새하얀 눈과 크리스마스, 선물로 행복하지만

영유아들에게는 감기나 각종 질병으로 힘든 계절이기도 하답니다

그런 계절에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놀지 못하고

방콕하며 집에 있어야 할때~~

예쁘고 재미난 그림책 한권이 주는 기쁨

책표지를 보니까 울아이들 영유아 시기의 크리스마스도 생각나고

지금 초중고 시기의 크리스마스도 생각나고 묘하더라구요

여긴 어디?

쥐쥐, 죠죠, 비하냥의 호텔 죠죠예요

크리스마스를 얼마 앞두고 호텔 죠죠에

평가원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접한 우리의 삼총사는

호텔을 크리스마스 물~~씬 풍기는 포근하고 예쁜 공간으로 꾸미기 위한

나들이를 떠났답니다.. 어디로?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맛있는 컵케이크와 과자

그리고 멋드러진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까지~~

하나하나 가게를 구경하다보면 페이지를 넘기지 못해요^^

아이의 눈이 죠죠의 눈처럼 두세배는 커지거든요~

하지만 시간을 지체하면 안됩니다~

우리의 목적은 무엇?

곧 방문할 평가원을 혹~~ 하게 만들 깔끔 럭셔리한 호텔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겠죠?

재바르게 호텔 로비를 꾸미고 있는데 등장한 평가원~

두근두근~~~ 이제 멋진 서비스로 맞아야겠죠?

하지만....

잘 보이려고 하면 잘보이려고 할수록

내마음같이 상황이 펼쳐지지 않을때가 많아요

지금이 딱 그런 상황

서로 잘하려고 하다가 앗차차~~

평소하던대로 하면 되는데 잘보이겠다는 마음이 크다보니

여기저기 실수가 하나둘 터지기 시작

평소라면 그냥 넘길 수 있는 것들도

그렇지 못한 상황이 되니 평가원의 메모 하나하나에

덜덜 떨면서 서비스를 하게 되는데요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죠죠호텔의 VIP룸으로 안내하고

조마조마해하고 있는데 갑자기 로비에 꾸며둔 상자들이

하나둘 평가원의 방으로 쏙쏙~ 움직이기 시작

생쥐 쥐쥐, 고양이 비하냥, 웰시코기 죠죠는

수상한 선물상자들을 평가원의 방에서 몰래 가져나올 수 있을까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벌어지는 호텔 죠죠에서의

두근두근 심장 졸이는 대소동

이제 아이들이 성장해서 크리스마스에도 조용하기만한데

3,5살 조카들의 우당탕탕 크리스마스를 상상하며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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