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 사람을 남기는 말, 관계를 바꾸는 태도
이해인 지음 / 필름(Feelm)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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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말이 가지고 있는 그 무게를 제대로 알고 있는 저자

타인에게 얻었던 말의 상처로 인해 관계를 닫고

오롯이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삶을 사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는 그렇게 관계를 끊는 것이 아닌 역지사지의 생각으로

내가 뱉은 말들도 상대방에게 비수가 될 수 있음을 깨치고

다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중...

나보다 어린 저자는 이렇게 관계를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에... 차근차근 그 삶을 읽어나갔답니다.

어린시절 엄마의 사랑에 대한 결핍을 꽉 채워줬던

주변에서의 다정한 말들...

우리가 살던 그 시절에는 그렇게 다정한 말을 해주는

어른들이 참 많았거든요

저자의 어린시절이 적힌 글들을 보며

저도 그시절로 돌아가서 따뜻한 다정한 말들을 상기시키는 시간 가졌어요

"나는 누군가에게 다정한 어른일 수 있을까?"

다정함이라는 것이 어떨때는 나를 호구로 만들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내가 관계속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싶다면

반대로 다른이도 그런 것을 원할 테니

평생의 무기가 될 다정함을 생각해보라는 이야기..

저자는 다정함이라는 것을 거창한 것으로 표현하지 않았어요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된다라고 정의하지 않고

눈을 맞춰 인사하고 상대가 묻는 말에 차근차근 답해주기

아니면 그저 따뜻한 시선으로 눈길 한 번 주는 것

다정함에 대한 정의가 조금은 생각했던 것보다 가볍고

또 가벼운만큼 실천도 해볼만하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정함을 바탕으로 한 좋은 관계에 대한 이야기

저자는 사람과 사람이 멀어지는 흔한 이유를 "속도의 차이"에 맞췄어요

저마다의 속도가 다르기에 그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나름 배려한답시고 자기 기준으로 속도를 느리게 빠르게 한다고

상대방에 그것을 친밀하게 다정하게 느끼지는 않는다고..

진정으로 다정하려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이번에도 역지사지의 예를 이야기해주시더라구요

이럴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내맘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듣고 싶어하고 하고 싶어하는 것에 발 맞춰서

배려를 습관화하는 것..

확실히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생각했던 다정함과

저자가 생각하는 다정함이 근본부터 달랐다는 걸 알 수 있었답니다.

잘못 잡힌 다정함은 관계를 끊어내게 만들지만

제대로 세워진 다정함은 상대에 대한 배려로

오히려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어준다는 것

저자는 다정함을 태생으로 보지 않고

노력의 결과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래서 사람을 남기고 관계를 바꾸는 삶의 태도를 위해

맨 마지막장은 노력을 지속하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저자의 1순위 루틴에 대한 이야기예요

저 같은 경우는 무조건 해야 하는

쾌락의 일을 제일 마지막에 두는데

저자는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맨 앞에 두는 것과 그 이유를 이야기해줬는데요

오롯이 자기자신과 마주하는 그 1시간

작고 단순한 것을 맨 앞에 두고

"그냥 한다, 일단 해본다, 계속한다"

3단계 마인드셋을 하고 스스로에게 집중하기

혹여모를 자책이라는 감정에 침몰하기전

저렇게 가장 먼저 즐겨야 할 일들부터 하면

그 꾸준함이 쌓여가면서 작은 성취를 느끼고

또 그 성취로 인해 한발 나아가고 있음을 깨닫고

감정을 컨트롤해서 태도가 힘이 되는 삶을 이어갈 수 있다고..

나와는 조금 다른 방식도 있어서 색다른 체험을 하며

한장한장 읽어나간 저자의 삶의 태도

다정함이라는 것에 대한 편견을 가졌던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예요

그리고 다정함을 1도 가지지 않은 분들도

이 책을 읽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조금의 다정함을 충전에서

주변과의 관계개선에도 도움받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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