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라의 땅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김희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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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도서의 표지가 바뀌었어요

전쟁의 후폭풍으로 거대한 화염속에 폐허로 변했던 그곳이

2편에서는 이렇게 표지부터 푸른 지구를 연상하는 듯

그리고 새로운 종족도 표지에 등장을 하는거 있죠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던

공상과학소설같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작가의 신작

인류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

키메라의 땅 벌써 그 끝으로 이야기가 닿았네요

같은 편이라 여겼던 종족에게서 버림을 받아

혼종과 함께 새로운 공간 퀴퀴파 공동체에서 시작된 삶

생물학자이자 그들의 창조자 알리스 키메러는 어느새 쉰을 훌쩍 넘은 나이가 되었어요

인간과 두더지의 혼종 디거의 우두머리 하퍼스

인간과 박쥐의 혼종 에어리얼의 우두머리 헤르메스

인간과 돌고래의 혼종 노틱의 우두머리 포세이돈

5년간 정착하며 그들의 삶을 지켜본 알리스는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긴답니다.

하지만 그런 과정속에서 그녀가 놓친 부분이 하나 있었죠

인류의 멸망을 막을 우월한 종족을 탄생시킬 목적에서

혼종으로 탄생시킨 제3의 자식들에게 그녀는

엄마로 느껴지게 되고 그녀에게 잘 보이기 위한

열등감과 우월감은 그 종족간의 또 다른 무엇인가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그녀는 그것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했지만

그녀의 딸은 그것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

엄마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한답니다

에어리얼은 공기의 복수를

디거는 땅의 복수를

노틱은 물의 복수를 하고 있다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이 옳고 세상을 지배해야 할 종은 오로지 자신들 뿐이라고

별일 아닌듯 딸의 이야기를 넘긴 그날

퀴퀴파 주민의 5주년 종합 릴레이 대회가 열리게 되고

바로 그 현장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며 전쟁이 시작된답니다

화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포세이돈과 헤르메스는

하데스가 남기로 한 그곳을 떠나기로 하죠

그리고 딸이 헤르메스와 함께 떠나기로 하자 알리스 역시

딸과 함께 정착할 곳을 찾아 나서게 된답니다

하늘의 섬에서 지구의 생명의 흔적을 찾아 왔을 때

희미하게 생명체가 느껴졌던 발토랑 그곳으로 향하게 되는데요

그곳에는 알리스의 연구에 도움을 줬던 뱅자맹과 조회하게 된답니다

연구에 도움을 줬던 뱅자맹을 만나고

생각지도 못했던 더 뜻밖의 인물도 만나면서

그렇게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것 같았지만

평온함도 잠시 디거와 노틱의 전쟁 소식에

떠나왔던 퀴퀴파로 이동하게 된답니다.

애초에 그런 유전자가 박힌것처럼

형제라 여겼던 이들이 이전 인류와 같은

어리석은 실수로 전쟁을 하게 되어서

결국은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키메라가 멸종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조상없이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낸 인류가

이전 세대와 같이 종족 차별주의로 전쟁의 앞에 위태롭게 서 있는 사태

과연 알리스는 이들의 전쟁을 막아내고

표지에서처럼 푸른 땅에서의 진화를 거듭할 수 있을런지..

흥미진진한 뒷 이야기는 비밀로 부쳐둘게요

끝을 향해 달려가는 지구에 새로운 인류의 등장이 던져주는 메세지

천재작가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상상력에 푹 빠지는 시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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