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라의 땅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김희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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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베르나르 베르베르 라는 작가 이름만으로도

책을 펼치게 하는 마력이 있는 도서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독자를 맞이하는 문구

"이 이야기는

당신이 이 책을 펼치고 읽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정확히 5년 후에 일어난다"

뭔가 섬뜩함이 엄습하더라구요

읽기 싫다는.... 아이가 그럼 10년 뒤에 읽으라는

엉뚱한 소리를 하길래.. 서평을 써야 한다며 ㅋㅋㅋ

서평을 10년 뒤에 쓸 수는 없지 않겠니??? 라고 한마디 해준 뒤

한장한장 읽어나갔어요

역시 그의 이름에 걸맞는 진행속도와 상상력이

입을 못다물게 하더라구요?

술술 읽히는 이야기와 생각지도 못한 전개에

어려울까봐 읽지 못했던 저자의 다른 도서들도

설마??? 이렇게 재미있어??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리가 모르고 있을 뿐이지

어쩌면 지구의 멸망에 대비해서 이보다 더한 프로젝트가

어둠의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지는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자연사 박물관에 도둑이 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멸종 위험에 대비해서 현인류를 보완할 신인류 창조

<변신 프로젝트>라는 기밀 프로젝트인데요

이 프로젝트가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었으니

이제 더이상 자연사 박물관에서 진행은 못하게 된 상황

프로젝트의 진행을 맡았던 알리스는

프로젝트의 막바지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은채

다른 방식으로 다른곳에서 더 나은 환경속에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는 뱅자맹의 말에 따라

그렇게 ISS 우주정거장에 합류하게 된답니다

기존 과학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새로운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일로 인해

다시 위기를 겪게 되는 알리스는 이제 또다른 협력자와 함께

프로젝트 결과물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답니다.

그 사이 지구에서는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3차 세계 대전의 유일한 생존자일지 모르는

연구팀은 바닥나가는 연료에 우주의 공간에서조차도 더이상 머무를 수 없이

<변신 프로젝트>의 결과물 미래의 인류 키메라들을 가지고

생존자의 흔적이 있는 지구로 다시 귀향길을 나서게 되죠

나약하디 나약한 인간이 생명력이 바닥난 지구에서 생존하기 위해

공중의 왕 헤르메스, 지하의 왕 하데스, 바다의 왕 포세이돈

혼종 3형제를 지구의 마지막 생존자가 있는 곳으로 데려와서

그들과 한 마을을 꾸리며 그렇게 인류의 구원자 키메라를

조금 조금씩 늘려가게 되는데...

폐허가 된 지구에서 그렇게 인간능력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종족과 함께 밝은 미래를 꿈꾸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로 사랑하는 이까지 잃게 된 알리스

과연 키메라와 함께 인류가 살아갈 그곳

함께 할 곳이 있기는 한 걸까요?

과학이 발전하면 할수록 인간은 다양화를 시도해서

한계를 벗어나려고 한답니다.

그 한계를 벗어나려 한 <변신 프로젝트>의 결과물

키메라가 과연 인간에게 득이 될지 해가 될지

그 이야기는 2편에서 아마 계속 이어지겠죠?

스펙타클한 전개에 정신이 혼미했던 1편에 이어

2편은 또 어떤 모험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인간의 상상력에 한계가 없음을 느끼게 해주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장편소설 키메라의 땅

추천 꾸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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