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앉는 게 아니라 깊어지는 거야 - 아는 만큼 편안해지는 심리학
신고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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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자모 카페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꾸역꾸역 올라오는 감정들을 있는 힘껏 누르고

오늘도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사회심리학 전공 신고은 작가의 44가지 심리수업

갱년기 주부가 사춘기 아이를 키우다보니

6년쯤? 그정도부터 우울감이 생기고

그렇다고 전문가를 찾아가서 상담을 나눌 뻔치는 없어서

만보걷기며 맨발걷기를 하면서 그렇게 쌓인 감정을 풀고

에세이며 심리관련, 자기계발서들을 참 많이 읽었었어요

그러다가 비슷한 내용들에 이제 그만 읽어야겠다 싶어서

멈췄었는데 다시 자기계발서며 심리도서들을

하나둘 읽으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있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도서는

<잘하고 싶어서 자꾸만 애썼던 너에게>의

작년만해도 제목이 참 측은하게 느껴져서 읽고 싶지가 않았는데

똑같은 책의 제목이 <가라앉는게 아니라 깊어지는 거야>로 개정되어 나오니

이건 또 읽고 싶어지더라구요

어둠이 내린 하천을 걷다가 물속에 비친 나무와 달을 보면서

넋을 놓고 멍때린 적이 있었는데

딱 그 장면이 떠오르는 표지의 사진

하루를 마루리하는 시간이면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진 느낌에

축쳐진 가라앉은 느낌이 참 싫었는데..

가라앉은 것을 깊어진다고 표현한 저 한문장의 제목이

하루의 노곤함을 녹여주기 충분하더라구요

심리학도서 <가라앉는게 아니라 깊어지는 거야>는

숨겨뒀던 44가지 감정들에 대한 밀착 심리 솔루션을 다루고 있는데요

저자 스스로 힘든 시절을 겪어냈기에

먼저 겪어본 하나하나의 감정들을 먼저 입사한 선배가

깔끔하게 인수인계해주듯 그렇게 인생을 인수인계해준다

생각하면서 읽고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말...

챕터 하나하나 공감가는 내용부터 이해하고 싶은 내용부터 읽었어요

일주일 중 가장 기다리는 요일에 바로 대답을 할수 있으신가요?

저는 "목요일"이라고 바로 대답이 나온답니다.

그냥 아무 이유없이 좋으니까 좋은거라고 생각했는데

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저자의 이야기에 입이 안다물어지더라구요

소풍당일보다도 소풍을 가기전날 소풍을 기다리는 설렘에 행복했던 기억

목요일을 좋아하는 이유도 목요일이 좋았다기 보다

목요일 뒤의 금요일... 그 금요일을 기다리는 설렘으로 인해

목요일이 좋은거라고.. 행복이라는 건 어떤 사건이 아니라

그 사건을 기다리는 과정이라고

즐거울지 즐겁지 않을 금요일을 기다리는 그 설렘

행복을 오롯이 누리지 못하는 이유

역시 표지에 아는만큼 편안해지는 심리학이라는 문구가

그 문구가 주는 신비로움이 심리학을 배우고 싶다는 욕구까지 들게 하는거 있죠

마지막으로 인상적이였던 부분

이건 저 외에도 특히 공감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타인의 삶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는 부분

자신이 기준이 되어서 스스로를 분석해야 하는데

기준이 자기자신이 아닌 타인이라는 것

문제는 빛나는 사람곁에 있을때..

나도 저렇게 빛나는 사람이 되어야지... 라는 마음을 갖는 것이 아니라

우중충한 사람으로 자신을 깎아내린다는 것

상대의 밑바닥을 보면서 만족을 느끼려하다보니

결국은 스스로만 힘들어지는 상태가 된다고...

주변이 아닌 나에게 오롯이 집중하여 나의 행복을 위해 팔불출이 되라는 이야기는

타인과의 무의미한 비교로 감정소비를 하는

저에게 특히 큰 의미룰 주는 멘트였어요

저자가 이야기해주는 44가지 심리수업으로

나를 변화시키기 위해 나를 알아가는 시간 가져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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