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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구름에 갇혔어요 ㅣ 올리 그림책 59
케스 그레이 지음, 크리스 제번스 그림, 이현아 옮김 / 올리 / 2025년 8월
평점 :
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자그니와 더크니 귀염터지는 기린 친구!
둘의 우정만큼 크고 넓게 보는 펼쳐보는 플랩북
오늘 소개해드릴 유아그림책은 올리그림책 59번째 도서
길쭉한 양장북 <낮은 구름에 갇혔어요> 예요
보통의 도서와는 다른 길쭉한 판형이
더크니랑 무척이나 닮아보여서
표지만으로도 이야기거리가 한가득~~
너무 재미있는 그림책이요~~
그림이 가지는 매력도 펼침북에서 충분히 다루고 있지만
아기자기한 이야기는 또 두말하면 잔소리랍니다~
몽글몽글한 구름에 갇혀서 얼굴은 보이지도 않는 더크니
그런 더크기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올려다보고 있는 자그니
둘의 나들이가 어떤 이야기로 펼쳐질런지
우리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책을 펼쳐봐요^^

펼침북, 플랩북의 매력이 가득한 <낮은 구름에 갇혔어요>는
표지처럼 책을 펼쳐도 더크니의 얼굴은 보이지 않는답니다
낮은 구름속에 갇혀 있기 때문이죠
짙은 안개가 내리 깔려서 한치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
겪어보셨나요?
저는 그런 길을 운전한 적이 있는데
옆에서 길안내를 친구가 해줘도
속도를 10으로 낮춰 엉금엉금 정말이지 공포영화가 따로 없었답니다.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친구의 눈 그리고 설명에 따라
한발한발 움직이는 공포....
그 공포는 사실 어른들에게나 해당되는거구요
그림을 보는 아가들에게는 이런 상황은 아주 흥미그자체지요^^
앞이 안보인다고? 내가 제대로 안내해주게써~~ ㅎㅎ

가시덤불이 엄청 조그마해보였는데 말이죠
가만히 보니.. 자그니 키만한 가시나무였어요 대~~~박!!
자그니와 더크니는 더군다나 기린이죠? 아무리 아가라도
절대 작은게 아니라는거~~ 엄청난 가시나무였답니다^^
가시나무 가득한 길을 자그니의 안내에 따라
요리조리 발가락 도장 찍어가며 안전하게 지나가고 있어요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더크니를 안내하면서 나선 산책길
무시무시한 동물들과 위험이 도사리는 곳도
아주 즐겁게 내딛고 함께하는데요
날씨의 변수까지 생겼네요~
갑자기 쏟아지는 비, 더크니와 자그니는
이 위기를 또 어떻게 벗어나게 되려나요?
캐발랄한 두 친구의 우정을 담은 산책길을
더욱 재미지고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플랩북 그림책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읽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