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질문력 - 아이의 문해력, 사고력, 표현력을 키우는 질문 독서법
김다정 지음 / 유노라이프 / 202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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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아이의 문해력, 사고력, 표현력을 키우는 질문 독서법!

아이의 독서 습관을 바르게 형성하기 위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엄마의 질문 34가지!

그 질문으로 하여금 아이의 읽는 힘과 상상력이 커져서

진정한 독서의 맛을 알게 된다고 저자는 이야기하는데요

단순한 읽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며 대화해서 내가 나에게 질문을 던지는 단계까지~

저자는 진짜 독서를 향한 엄마의 질문들을

엄마의 질문력에 담았어요

우리세대는 질문을 듣고 자란 세대도 아니고

그래서 질문을 하는 것도 상당히 부끄러운데..

내아이에게 질문을 하는 상황이라.

그것도 일반적인 생활에 대한 질문이 아니라

독서와 관련된 질문은 지극히 단순한 것에 머물기에

아이에게 어떤 질문을 던져야하는지..

저자는 그 유형들을 세세하게 이야기해줘서

그 부분이 특히 도움 많이 되었어요

아이가 책을 읽을 때 어떤 질문들을 하셨나요?

어떤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어?

새롭게 알게 된 낱말은 뭐야?

주인공 외에 관심가는 인물이 있었어?

등등 정말이지 질문 수준이 말이 아니죠? ㅡㅡ;

유튜브 대신 책 보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의 34가지 질문

그중에서도 특히나 제가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질문들 몇가지 알려드릴게요

저자는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드는

엄마의 질문 34가지르 하나하나 이야기해주는데요

목차를 읽다보면 공감되는 내용들이 특히 많아요

일단은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모르는..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다루고 있는데요

질문에 대한 부담감..

그것은 사실 누구나 가지고 있죠..

질문을 늘 하는 전문가들도 그것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데

하물며 질문전문가도 아닌 우리는 더더욱 어려워요

"많은 질문, 많은 대화를 하겠다는 부담은 버려라!!"

제대로 된 질문 단 하나로 시작되는 아이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답은...

아이에게 생각의 주도권을 넘겨서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든답니다.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열린 질문..

저자는 "왜" , "어떻게"가 붙는

답변의 범위가 다양하고 넓은 질문을 하라고 조언을 해줘요

왜... 저자는 책 제목을 이렇게 정했을까?

"어떻게 이 사건이 주인공의 행동에 변화를 가져왔을까?

저자는 10가지 질문 유형을 알려줬는데요

앞 부분에도 이야기했듯 이 모든 질문을 각각의 책마다

다 할 생각을 하지 말고 하루에 하나만 던져주기..

한가지 질문에 대해 아이가 충분히 생각하고 사고할 수 있도록

즉 고민하는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주자는 이야기

질문을 던지고 기다리는 시간에 대한 중요성도 이야기해줬는데요

특히 와닿은 문구가 있었어요

"침묵도 반응 중 하나라는 것을 이해하고

그 시간을 존중해줘라"

진짜 뜨끔 그자체더라구요

질문과 동시에 대답이 나오는 것은 문제집 풀때나 하는거고

정답이 있는 질문이 아닌 아이의 생각을 묻는 질문이였던만큼

그에 대한 대답은 당연히 늦어질 수도 있는거고

또 엄마가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는만큼

아이의 감정 그대로 충분히 공감해주는 그릇을 갖춰야 된다고

"내가 최고의 청중이 되어야지.."라는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호응해줘야

엄마 기준에 부족했던 아이의 답들이

서서히 아이의 기준에 맞춰가면서 상상력과 표현력이 들어간

답들이 돌아오게 된다고..

엄마의 질문에 대한 아이의 답이 서서히 나오기 시작한다면

이제 그 열린 내용들을 글쓰기로 닫는 독서법을 시도해 봐야된다고..

3~5줄의 정리가 아닌 단 한줄의 정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많은 내용을 담을 때는 주저리 주저리 온갖 미사여구를 가져다 붙여도

단 한줄의 내용으로 책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게된다면

책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한줄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고

지금 아이에게 한줄로 정리하라고 하면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어디어디로 가는데 소름돋았다"

"엉뚱한 생각을 하는 XX이가 웃겼다"

책 전부가 아닌 단 몇줄을 읽어도 쓸 수 있는 내용들이 태반이였는데요

단한줄의 문장쓰기가 가진 책에 대한 몰입

그리고 초등3학년 아이의 변화된 모습에 우린 고학년이긴하지만

워낙 쓰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기에 한줄의 쓰기를 통해

기록하는 습관의 힘부터 길러보려구요

엄마의 질문 하나로 아이의 도서 씨앗을 틔워주는

단계별 지문 로드맵 질문독서법 초등학부모 필독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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