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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서점 2 - 긴 밤이 될 겁니다
소서림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7월
평점 :
▶▶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잠 못 이루는 밤 되시길 바랍니다"
라는 한 문구에 마음을 뺏겨서
판타지 로맨스 장편소설 환상서점을 만났었는데
2편이 나올줄 상상도 못했네요^^
환상서점 2편 출간소식을 접하고 바로 신간을 만나봤는데
아미 마음 심쿵 제대로 하게 환상서점이 보랏빛으로 물들어 있네요
당연히 술술 읽힐 것을 알기에~~
조용한 시간 또 펼쳐들고서는
이제는 행복을 제대로 즐기고 있을 연서와 서주의 이야기를 읽어나갔어요
여전히 까칠하기만한 남주지만 연서에게만큼은 츤데레가 따로 없음에
2년전보다 더 편한하게 책을 펼쳐들었는데
시작하자마자 몰아치는 이야기에 가슴 졸이면서 한장한장 넘겼답니다.

이제는 편안함에 이르렀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악몽을 꾸면서 시작되는 도입부
뒷 이야기를 암시라도 하듯한 전개에
서주가 악몽에서 깼을 때는 나마저도 안도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연서와 함께 하고 있음에 마음도 놓였구요
서점을 한바퀴 둘러보다가 심하게 상해 있는 것을 보면서
돌이킬수 없을만큼 서점이 무너졌던 때도 회상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등장한 각시손님
서주는 연서의 이야기에 잠시 시선을 걷고
각시손님의 이야기를 들어주게 된답니다.
k판타지 힐링소설 환상서점은 이렇게 중간중간
도깨비와 같은 옛 신들이 등장하기에
전생이 존재할 듯한 느낌으로 집중해서 읽게 되는데요
역병이 돌던 시기에 모두들 겁을 먹어 꼼짝않던 상황속에서도
전혀 신경쓰지 않으면서 약자들을 돌보던 의원과 각시손님의 스토리
소멸되기 전에 다시한번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서
환상서점의 초대장을 받아서 왔다고 했지만
서주는 단번에 그게 자신이 아님을 알게 되는데요

과연 누가 그런 초대장을 명의도용까지 해서 보냈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순간 환상서점에 낯선이가 등장을 하게 된답니다
요상한 탈을 쓴 도깨비의 등장에 서주는 묘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데요
무시무시한 불꽃을 만들더니 서점을 백야로 만들고
서주까지 집어삼켜버린 상황...
그리고 서점에는 씨잇 웃으며 콧노래를 부르는 이가 홀로 누군가를 기다리는데요
직장에서의 유학으로 서주와 떨어져 지낼 상황에 놓여서
입이 떨어지지 않을 상황에 여전히 힘들어하는 서주에게
무슨 말이라도 해줘야 된다며 고민을 거듭하던 연서는
갑작스레 변한 서주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데요
환상서점 1이 서주의 활약이 돋보였다면 환상서점 2에서는
인간인 연서가 서주를 구하기 위한 활약이 시작되는데요
과연 도깨비와 서주 그리고 환상서점을 인간인 연서가
어떻게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게 될까요?
환상서점 1권이 출간되었을 때도
특유의 전개에 푹 빠져서 읽었었는데
환상서점 2권 역시 1권의 고유함을 유지하는 전개가
베스트셀러로 손색이 없더라구요^^
K컬처가 유행하는 요즘 제대로 힐링하는 K판타지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