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똑똑한 질문법 - 내 생각 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말하기 연습
이현옥.이현주 지음, 민그림 그림 / 체인지업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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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상당히 친근한 저자분~~

중등아이가 풀고 있는 문제집 중등필독신문의 저자분이셨네요^^

"초등공부 독서가 전부다"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글의 내용을 파악해서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을 잡아

그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함께 하나의 글을 완성해나가는 것 때문인데요

결국은 내용을 잘 파악해서 내 생각과 함께 조리있게 정리하는 것

그것을 토대로 어떤 글을 적거나 주장하는 것을 펼쳐야 하는데

자신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말하는 부분은이

특히나 약하더라구요 이럴 경우 제대로 된 질문을 할 수가 없고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갈 사회에서는

답을 찾는것보다 그 답을 찾기 위한 제대로 된 질문을 하는 것이

더더욱 큰 비중을 차지할텐데.

그런 면에서 초등졸업하기 전 똑똑한~ 제대로 된 질문에 대한 이야기

당연히 정리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초등 중학년에 보면 딱 좋을 도서지만

저학년이여도~ 고학년이여도~~ 빠르거나 늦은건 없다고 생각해요

호기심이 엄청 높아서 질문이 많던 유아시절

하지만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초롱초롱한 눈빛이 사라지고 그만큼 질문도 현저하게 줄어든답니다.

이건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더 심하구요

인공지능시대에 질문은 핵심기술이며

좋은 질문에 대한 중요성은 더하면 더해졌지

덜하지는 않을거예요~

이 책은 질문이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

상황별 질문법과 질문왕의 팁을 담았는데요

만화로 재미있게 상황을 알려주고 반페이지 분량의 글로

핵심내용들을 조언해주고 질문을 따라해보고 실천할 수 있는 팁들로

내 질문을 구체적이며 수준높게 올려준답니다

수업시간에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어떻게 질문해야 할까요?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질문법인데요

내가 모르는게 생겼을 때 바로 손을 들어서 질문을 하는 경우

아니면 그냥 부끄러우니까 궁금한 것에 대한 질문을 하지 않는 경우

저학년때는 전자가 많지만 고학년으로 가면 후자가 많아져요

그래서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을 이해하지 못하는것 ㅠ

초등학생이면 상관없는데 이게 누적이 되면

중학생이 되었을 때는 해당 교과목에 대해

더욱 어렵게 느끼고 결국은 그교과목은 손을 놓아버리는 상황

저자는 이럴때 바른 질문법은

수업에는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바로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에 물음표를 그려놓고서

선생님의 말씀이 멈췄을 때나 질문의 시간이 주어졌을 때

혹은 수업시간에 질문을 못했을 경우에는

쉬는 시간에 표시해둔 부분을 여쭤보면 된다고 알려줘요

수업중에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때의 해결법

어렵지 않죠? ^^

다수의 의견과 내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때

예시가 어쩜 이렇게 적절한지~~

학급선거나 모둠활동에서 다수결로 결정된 사항들이

나의 의견과 완전 다를 경우가 있죠

다수결의 원칙이 적용되는 것이 맞긴하지만

소수의 의견이라고 해서 그냥 넘겨버리는 것도 옳지 않아요

소수의 생각에도 귀를 기울여주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다고

실제로 다수의 의견이 옳지 않은 과학적인 근거도

몇몇 사례로 우리는 알고 있거든요

저자의 진심이 담긴

어린이들에게, 부모님들께~~ 에필로그가 있거든요

스스로의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일상생활속에서의 질문들

그 질문을 막아버리지는 부모인 내가 막아버린건 아닌가

아이들의 순수한 질문과 호기심어린 눈빛에

실망과 포기가 채워지지 않도록

모르는 부분은 모른다고 같이 살펴보자고~~

함께 알아가는 과정을 즐기는 맛도 같이 느껴보려구요

호기심과 질문은 그 자체로 존재이유가 있다는

아인슈타인의 이야기처럼

아이들에게 질문할 기회를 많이많이 제공해야겠단 생각했어요

아이는 물론 부모도 생각해보게 하는 팁들이 담겨있는만큼

같이 읽으면 좋은 도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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