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 과학편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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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TV로 방영되어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벌거벗은 세계사 시리즈

어렵디 어려운 세계사를 인물과 사건으로 큰 틀을 잡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들춰내서 볼거리와 알거리를

제대로 충족시켜주는 인문역사서!

아이들의 영원한 호기심 공룡과

온세계의 이슈가 되는 기후위기 미세플라스틱의 습격

그리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과학자들의 실체 등등

10가지 이야기로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꽉 채운

벌거벗은 세계사 과학편

TV로도 봤지만 역시 벌거벗은 세계사 시리즈는

책으로 읽는 것이 몰입도 최고예요

벌거벗은 세균 전쟁 - 사라지지 않을 공포의 존재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의 상승

자연재해로 인한 인류의 피해만 걱정하고 있었지

세균과의 전쟁은 생각도 하지 못한 부분이였거든요

세균관련 이야기를 읽으니 정말이지 너무나 공포스럽더라구요

밝혀진 세균이 단 2%에 불과하다는 이야기와

강력한 항생제로도 죽지 않는 슈퍼박테리아

그리고 기온상승으로 인한 미확인 세균의 공포까지

벌거벗은 세균 전쟁은 인류가 겪었던 세균과의 전쟁

한센병, 흑사병, 매독, 콜레라, 결핵을 다루고 있는데요

그냥 알고 있던 내용들과는 너무 끔찍한 이야기에

책장 넘길때마다 소름이 쫙 ㅠ

뒷부분에는 세균학과 치료제의 발전과 접목시켜서

앞으로의 방향도 제시해주었는데요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세균은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될 유용한 것들이지만

인류를 위협하고 무서운 적이 되어

나라 하나쯤은 가볍게 없애버릴 정도..

양날의 세균이고 아직 우리가 모르는 부분이 많은만큼

공감과 조화의 시선을 가지고 꾸준히 연구해야 될 분야예요

벌거벗은 토머스 에디슨 - 위인전은 알려주지 않는 발명왕의 실체

알을 품는 호기심으로 장난 가득한 꾸러기였지만

인류의 발전과 현대사의 판도를 바꿔놓은 전기전자 분야의 최고봉

최고의 발명가 에디슨

그에 대한 것들은 모두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위인전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실체라니

소제목이 아주 그냥 제대로 호기심 자극하더라구요

사업가적인 부분과 도전정신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비열함

사건사고를 워낙 많이 쳤던 에디슨은

단 3개월간의 학교생활을 끝으로 사회로 발을 내딛게 되는데요

기차 판매원으로 위클리 헤럴드라는 신문 제작 판매

화재를 겪으며 발명가로서 눈을 뜨기 시작

무려 천개가 넘는 특허를 등록했지만

가족에게는 너무 소홀한 일중독자라는 부분도 놀라웠어요

위기가 올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그것이 성공에 가까워지는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인드

그렇게 발명을 위한 실험공장을 짓고

전구와 전기를 발명하면서 사업적인 수완과 비열한 부분이 등장

발명이나 특허 앞에서는 가족도 없을만큼

냉소적이였기에 뒷부분이 공감되긴했답니다.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전무후무한 기록의 소유자

퀴리부인으로 알려진 마리 퀴리는

스스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새로운 원자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해서 물리학과 화학 노벨상 수상

두 개의 다른 과학분야에서 노벨상을 탄 것은 물론

그의 가문에서 6개의 노벨상 수상자가 나온 것 역시

대단하다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였어요

독립적인 존재는 커녕 여성의 대학입학조차 받아들여지지 않던 시대에

모든 것을 극복하고 최초라는 기록을 갱신해가면서 나아갔던 행보

특히 대학 학비가 모자란 상황에 언니와 일을 번갈아 하면서까지

배움을 이어나간 부분은 다른 어떤 업적보다도 경외심이 들었어요

다른 위인들의 삶도 존경스러웠지만 특히 마리 퀴리의 삶과

학업에 대한 진정성만큼은 아이들도 읽고 본받게 하려구요

실제 있었던 이야기기에 다른 어떤 책보다도

흥미롭게 감탄하면서 읽었던 세계사 속 과학 벗기기

벌거벗은 세계사 과학편

이제 더이상 본방으로는 볼 수 없지만

그 방송의 감동을 배가시키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따끈따끈한 신간도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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