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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부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 결국 해내는 아이들만의 비밀
길다혜 외 지음 / 이너북 / 2025년 4월
평점 : 
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국영수 뿐만 아니라 예체능 전문가가 알려주는 학습법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이거니와
각 과목별 학습 그리고 부모가 아이들 학습 부분에 가져야 할 태도
학습방향에 전반적인 변화를 주어야 하는 사춘기 초등 고학년,
어디에 포커스를 두고 방향을 잡아야 하는지
기말고사 준비해야 하는 중고등생 둔 부모라면
부모 필독서 "이렇게 공부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정독해보세요
"내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밀"
이라는 제목 밑에 작게 적혀 있는
"내 아이를 망치는 부모의 행동"
주황색으로 적힌 저 문구가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더라구요
아이들은 스스로 공부할 줄 알아야 한다
동시에 아직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다!
어느장단에 맞춰서 움직여야 하는것인가....
묵직한 메세지
저자는 나면서부터 자기주도가 되는 것은 결코 없다고
실패를 하고 이를 극복해서 점진적으로 자기주도적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고 이야기해요
학습 역시 결국은 자기주도학습으로 가야되는거죠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공부방법중
자기에게 맞는 것을 시행착오로 선택하면서
결과를 통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
여기에 부모의 역할은 현명한 밀당이라고
스스로 할 것과 도움이 필요한 것의 밸런스를 맞춰야 된다..
중고등학교 시험기간이 되면 기출문제를 프린트해주고
아이가 프린트물을 잘 외웠는지 봐주고
심지어 수행평가도 도와준다는 카페의 글들
지나친 개입은 독립성과 자율성을 방해하고 무관심은 동기를 잃게 만든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초등, 중등, 고등 시기에
부모가 어디까지 밀당을 해야되는지 그 부분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였어요
부모의 관심과 학습 효과의 상관관계 부분인데요
부모와 자녀의 올바른 소통 방법이 적혀 있었어요
아이에게 나의 고민을 담백하게 나누고 생각을 나누라는 조언
아이의 고민에 대한 답을 어찌 주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들은 많았는데
아이에게 나의 고민을 나누라는 이야기는 상당히 생소하더라구요
"설거지거리가 산더미인데 하기가 너무 싫으네
엄마 너무 게으르지?"
아이와의 대화후에 다시 말을 건네는 부모
"너도 숙제가 산더미일텐데, 너도 너무 하기 싫겠다
너는 하기 싫을 때 어떻게 해?"
대화의 접근법이 정말 쇼킹 그 자체지요?
숙제는 다한거야?? 라는 말만 했었는데 똑같은 말인데도
접근방법이 어떠냐에 따라서 하는 사람 입장도
또 말을 듣는 사람 입장도 상황이 완전 180도로 달라지겠더라구요
부모의 겸손함으로 아이에 대한 존중과 공감이 따라온다는 이야기
학습적인 팁들보다도 이 부분이 가장 느끼는 바가 많았어요
그래도 아이교육과 학습법에 관한 전문가들의 책인만큼
관련 내용들도 그냥 넘길 수 없겠죠?
"이렇게 공부하는 아이가 이깁니다"에는 집문서를 내놔도
올리기 힘들다는 국어공부법에 대해서도 나와있었는데요
비판적읽기 / 심화독서법 / 창의적 글쓰기를 다룬
국어교과 심화학습의 세가지가 인상적이였어요
이 세가지 축에서도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왜" 라는 질문이였는데요
부모에게 아이가 질문을 할 때는
거기에 머무르는 답이 아니라 사고를 확장시켜주는
더 나은 답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 하는 것
이것은 비단 국어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그리고 예체능에서도 해당이 되는 부분이라
특히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어요
초등교사, 교과서 검토 위원, 학원 강사 등등
11명의 교육 전문가가 알려주는 행복한 성장을 위한 아이교육법
초.중.고등학생을 골고루 키우는 내게
각각의 연령대에 맞는 교육과 학습에 대한 꿀팁들이 가득해서
읽으면서 도움 많이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