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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편의점 2 : 없는 돈을 만들어 내는 은행 ㅣ 자본주의 편의점 2
정지은.이효선 지음, 김미연 그림, 이성환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4월
평점 :
▶▶ 체크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뱅크런, 예금자 보호법 , 지급준비물 , 은행역사 등등
시공간을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경제관련 용어들을 줄글과 학습만화에 녹여 쉽게 알려주는
판타지 어린이경제교육동화
작년에 출간되어서 우리집 초등5학년 아이가
그자리에서 뚝딱 읽었던 자본주의 편의점^^
따끈따끈한 신간이 반년도 채 되지 않아 출간~~
아이의 평생습관을 책임질 경제관념을
재미난 이야기에 녹여낸 수준높은 경제교육동화
두번째 이야기는 없는 돈을 만드는 은행이예요
은행에 돈이 없다???
차곡차곡 모은 돈을 모두 은행에 가져가서 저축하는데
왜 은행에 돈이 없다는거지?
표지에 넘쳐나는 지폐와 동전들을 보면서
초5 아이의 질문이 제게 돈뭉탱이보다 더 쏟아졌어요^^
글쎄... 은행에 넣은 돈이 어디로 가는걸까???
한번 읽어보자~~~

자본주의 편의점 등장인물은 2편에서도 변함이 없어요
그래서 내적친밀감 더 두둑히 챙기면서 읽을 수 있답니다.
주인공들은 모두 초3, 초5 우리아이 또래라 더 공감하면서~ 읽어요
차곡차곡 모은 통장을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가져간 고이득
부러움의 대상이 되려던 찰라 친구가 던진 말들은
"돈을 은행에 왜 맡겨??
은행이 안전한줄 아나봐~ 너 뱅크런 모르지??"
가만히 보니 진짜 뱅크런이 무슨 말인지
몰랐던 이득...
자아 그럼 뱅크런에 대한 설명 들어가야겠죠?
사람들이 은행에 맡긴 돈을 한꺼번에 찾으려고 하는 현상을
뱅크런(bank run)이라고 부르고 실제로 이런일이
전세계적으로 여러번 일어났다고..

어려운 경제용어들은 이렇게~~ 줄글이 아닌
학습만화 형태로 아이들의 시선에 맞게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을 해준답니다.
그래서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같은 재미난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책과 물아일체가 되는데요
지금 보는 페이지에는 지급준비율을 세세히 설명해줘요
아이가 은행에 저금할때 내가 10000원을 주면
은행은 어떻게 이자까지 챙겨서 주냐고 물었었는데
그게 바로 지급 준비율라는 경제용어로 설명이 되어 있답니다.
고객으로부터 받은 돈의 일정부분만 준비금으로 은행에 남기고
나머지 금액은 대출이나 기타 투자등으로 수익을 남기게 된다고
이게 바로 우리가 예금이나 적금 만기시
원금과 함께 받게되는 이자라고
간단명료한 설명과 재미난 만화로 설명해줘요

각 에피소드마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요소가 있어서
판타지 동화를 읽는 느낌도 들고~
또 경제적인 개념들도 하나하나 익힐 수 있어서
교육동화 역할도 톡톡히 완료~
자본주의 편의점에서 배우는 경제교육
다음 시리즈에는 어떤 경제관련 궁금증들을 해결해줄지
벌써부터 3권 출간소식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