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나고 보니 마흔이 기회였다 - 인생의 전환점에 선 당신에게 2500년 동양고전이 전하는 어른의 철학
이남훈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4월
평점 :
▶▶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생의 두번째 전한점에 선 마흔에게 건네는
동양고전이 전하는 어른의 철학 30가지 삶의 지혜
너무 잘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는
불혹의 나이에 대한 이야기
신체적 노화, 감정의 출렁거림, 교제의 폭이 줄어든 인간관계
경제적 사회적으로 낮아진 위상,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
조을증과 공황장애, 행복감도 낮아지는
영혼의 노숙자, 행복 취약 계층
마흔을 나타내는 수식어들을 차근차근 읽어보니
정말이지 긍정적인 것들은 하나도 없고
다 내 이야기같이서 프롤로그부터 기운이 쫙 가라앉더라구요
하지만 사춘기와 더불어 갱년기에 접어든
인생 후반부까지 잘 버텨온 만큼
이것 또한 지혜롭게 잘 이겨나갈 것을 알기에
과거의 나는 잠시 내려놓고
더 나은 나, 새로운 나를 만들어가는 30가지 삶의 지혜 읽었어요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된 "지나고 보니 마흔이 기회였다"도서는
30가지 삶의 지혜가 주는 메세지가 하나로 귀결되더라구요
삶의 방향성과 목표자체를 잘 설정해서
남들 눈에 신경을 끄고 온전히 나 스스로 나 자신을 충실하게
가꿔 나가는 것 그게 마흔의 삶이자 방향이라고
도입부부터 공감이 되지요?

마흔이라는 나이에 접어들면 이제 더 이상
태어난 날을 기념할 것이 아니라
왜 사는지 깨달은 날을 기념하라고
과거에 얽매인 특별하고 대단한 내가 아니라
그냥 나 자체로서 특별한 내가 되기 위한 태세전환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데요
20대의 혈기왕성함만 생각했다가는
내가 견디지 못하고 나가 떨어지게 된다고
40대가 지닌 노련함으로 삶의 태세를 전환해야
중년의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다는 거예요

고집은 미련한 사람의 힘이고
유연성은 지혜로운 사람의 무기다
굽은 것을 바로 잡으려다 지나치게 곧아지지 않기
원래도 그랬지만 나이가 들면 더욱 더 고집이 세지고
한번 방향을 정한 것은 절대 바꾸지 않는 꼰대마인드가 생기는데
마흔의 나이에는 자신을 채찍질하려다가 난도질 당할 수 있고
아집 역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니
적당한 빈틈과 허술함을 인정해서 지나치게 곧은 상태를 지양해야 된다고
해보지 않은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검증되지 않은 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새로운 변화에 대해서는 늘 그자리이거나 퇴보하게 되니까
결국에는 자기 방어로 인해 꺾여버리게 된다고
마흔의 나이에는 절대로 부러질지언정 휘지는 않겠다는
독불장군같은 마인드를 삶의 신념으로 삶지 말라는 조언
책 전체에서 가장 와닿는 조언이였어요

좋은 행동을 하려 하지 말고
후회할 행동부터 줄여라
마흔에는 더 나은 것 최선의 것을 행하기보다
의심스럽고 위태로운 일을 하지 않는 것만해도
후회할 일이 적어진다는 이야기
후회할 일들을 감지하기 위한 3가지 요소로
단기적인 이익, 과도한 감정, 외형에 휘둘린 판단과 결정을 들었는데요
객관적인 판단으로는 아닌게 명백하지만
주관적인 감정과 남의 이목을 생각한 선택은
반드시 후회가 뒤따른다고 조언해줘요
동양고전이 전해주는 철학적인 메세지 외에도
서양의 명언들도 군데군데 깨달음을 주는 장치로 등장해서
마흔을 지혜롭게 넘기는 삶의 지혜들을 하나하나 알려주는 도서
마흔이 지나기 전에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