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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실수가 두려운 사람을 위한 우리말 사용법
이경우 지음 / 유노북스 / 2025년 4월
평점 :
▶▶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 의도와는 다른 말들로 대화나 SNS 상에서
난처했던 경험을 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살면서 말실수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거예요
저 역시도 편한 사이에는 카톡하다보면
헷갈려서 잘못 쓴 단어들이 등장하거든요^^;
친구사이도 친구사이지만
학부모끼리의 단톡방도 있는지라
어떻게 해야 말 실수를 잡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차에 만난 도서
오늘 소개해드릴 도서는 맞춤법에 대해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는
"말실수가 두려운 사람을 위한 우리말 사용법"이예요
누구나 착각하기 쉬운 우리말
상황과 상대에 맞게 써야 하는 우리말
차마 지적하기 어려운 우리말 맞춤법
총 3장에 걸쳐 바른 사용법을 알려주는데요
평소 궁금했던 것들도 많이 있고
또 어렵게 생각했던 맞춤법 규칙도
이미지와 상세한 예시로 쉽게 설명해주니까
일상에서 실수할 수 있는 말들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한 끗 차이로 헷갈리는 단어들
그래서 착각하기 쉬운 우리말의 차이를 알려주는데요
"라면 불기전에 빨리 먹어"
어색한가요?
붇다 vs 불다
불기의 붇다는 물 때문에 부피가 커진다는 뜻으로
불다가 아니라 붇다가 맞는 표현이네요
라면 붇기전에 빨리 먹어
한끗 차이긴하지만 불다가 더 친근한만큼
더 많이 사용하고 쓰기를 반복해야
눈에 익고 또 손에도 편하게 느껴지겠죠?

우리말은 존재말이 있기에
상황과 상대에 맞게 써야하는 말들이 특히 많은데요
카페에서 주문시 상대가 아닌 커피를 존대하는 경우는
익히 많은 예를 들어서 잘 알고 있는 예죠^^
획하나로 달라지는 말에서
특히 유의있게 봤던 말은 고맙다과 감사하다예요
감사하다를 일본표현으로 보고 대신
고맙다라는 말을 쓰는게 옳다고 본적이 있는데
제가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었던거 있죠 ㅠ
때문/덕분/탓
3가지의 차이를 아시나요?
때문의 경우 긍정부정에 다 쓰이지만
덕분은 긍정적인 경우, 탓은 부정적인 경우에 쓰거든요
비슷한 뉘앙스의 말이라도 어떤 경우에 쓰는지를
잘 확인한다음에 사용해야
서로에 대한 오해가 없다는 것~
2장 읽으면서 그 미묘한 차이 제대로 알 수 있었어요

말실수가 두려운 사람을 위한 우리말 사용법중
가장 실수가 많은 부분 바로 3장인데요
뵈요, 봬요 / 몇 일, 며칠 / 되, 돼 / 에요, 예요
생각없이 쓰다보면 틀리게 되고
틀리게 되면 진짜 낯부끄러워지는 경우 ㅠ
분명 규칙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저자는 재미난 애니메이션 상황속에
그림으로 기억할 수 있게끔 설명을 해주고
규칙을 설명해준답니다.
그리고 맞춤법 특성상 규칙에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친절하게 이야기해주는데요
규칙에 맞지 않는 경우는 그냥 암기^^
또 인터넷상으로 많이 틀리는 되, 돼의 경우에는
하, 해를 대신 넣어서 쉽게 구분하는 팁도^^
번듯하게 보였는데 대화하다보면
맞춤법으로 이미지를 깨는 경우 종종 있잖아요
그게 타인이 아니라 나일 수도 있다는 생각
항상 머릿속에 몰랐거나 애매하다고 생각하는
단어에 대해서는 늘 검색해보고 또 기록하면서
말실수에 대비하는 언어공부하기^^
한국인이기에 당연히 알고 있다는 생각하지 말고
나이가 들수록 헷갈리는 맞춤법
말실수에 대비하기 위해 부지런히 익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