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과학 - 과학 커뮤니케이터 리아 엘슨의 엉뚱하고 기괴한 과학 실험 103
리아 엘슨 지음, 조은영 옮김 / 은행나무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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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어려워서 머리아픈 학술적인 과학책이 아니라

과학적인 접근을 하되 친근한 말투로 풀어서

궁금증을 해결해주니 이보다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과학책이 과연 있을까요? ^^

원서도 이렇게 재미있는건지

번역가가 재미있는 어투로 번역을 한건지는 모르지만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 전문적인 용어도 제법 나오지만

쉬~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과학책이예요

엉뚱한 실험을 많이 했다고 해서

당연히 남자가 저자인지 알았는데 아닌게 반전이더라구요

전자레인지 속에 꼬마전구를 넣고 돌릴 생각을 한다는건

정말이지 당장 위험할 것 같아서

상상만 할뿐 시도는 못해보는게 보통이거든요

흥미로운 과학실험을 SNS에 올려서

화제가 된 리아 엘슨

그 영상들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받아온 질문들을

생물, 화학, 물리학, 인체, 우주 103가지로 정리

과학적으로 대답해주는 것이 바로 60초 과학 도서랍니다.

항생제 내성에 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신체, 물건, 음식, 지구 등등

과학의 분야가 이렇게나 넓었나 싶을 정도로

아주 방대한 부분의 질문들을 담고 있답니다.

팔팔 끓인 냄비를 식힌다고 물에 담궜는데

냄비는 그대로인데 뚜껑은 파사삭 깨진 사건

유리는 식히지 않고 찬물에 담그면 깨지니까

조심해야 된다고만 들었지 궁금증을 가지지는 못했는데

원자의 움직임이라는 과학적인 설명으로 궁금증을 해결해줬어요

똑같은 철인데 왜 자석은 어떤 것을 끌어당기는지

자석의 원리에 대해 혹시 궁금해본적이 있나요?

그냥 당연하다고만 생각했었고

아이의 질문에도 별다른 답을 해주지 못했었는데

그런 궁금증도 질문으로 많이 들어왔었나봐요

자석의 원리에 대한 설명도 이렇게 등장~

그 원리를 설명하면서 자석의 극이

S극이 없이는 N극도 없고 N극 없이는 S극도 없다는

쌍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는데요

거기에 대한 물음에는 아직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한다고

원래 우주가 그렇게 생겨먹었다고 ㅋㅋㅋ

과학이 흥미로운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이

이렇듯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에서 시작되는거죠^^

책을 읽다보면 이렇게 위트있는 멘트와 함께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도 등장하는데요

요런 것 찾아내는 재미가 또 은근 있어요

"사람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다"

이런 말 들어봤죠?

사진 속 질문을 보고 떠오른 생각이예요 ㅋㅋㅋ

눈을 꾹 누르면 정말 오만색이 다 보였었는데

이렇게 행동한 사람도 질문한 사람도 많았다니 ㅎㅎ

망막이 빛에 노출되는 상태에서의 색노출은 당연한건데

빛에 노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색깔이 보인다는 것

그것은 눈이 아주 민감한 기관이고

빛이 아닌 압력의 미세한 변화에도 반응을 하기 때문이라고

대신 그 자극원인이 빛이 아니기에 뇌로 신호를 보내도

구체적인 형상을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그래서 형체가 없는 모양과 색의 안내섬광..

아무색이 보이는 거라고..

정말이지 이런것도 과학으로 해석이 가능해???

라고 생각할 하찮은 것들이(?) 목차에 100가지 넘게

정리되어 있으니 읽지 않고는 못배길 정도로 재미있어요

어렸을 때 해소하지 못했던 궁금증들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고 접근해보는 시간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아주 유익한 과학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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