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책빵 고학년문고 / 장미 넝쿨 이층집 (고래책빵)

장미 넝쿨 이층집 ㅣ 고래책빵 고학년 문고 18
윤경미 지음, 김지영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1월

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마음을 나누는 순간 진정한 가족이 된다!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예전 시골살던 시절보다 이웃과의 거리는 더 가까워졌지만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게 일상이 되었죠

엄마가 없을때는 자연스레 옆집에 가서

밥도 먹고 친구랑 놀고 그러다가 잠도 자고~

지극히 개인적이고 이기적으로 변해버린 요즈음

가족, 이웃과 나누는 사랑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마음 따뜻해지는 창작동화

오늘은 고래책빵 고학년문고 18번째 이야기

장미 넝쿨 이층집이예요

어두운 그림자가 가득 내려앉은 2층집

어떤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고 집일지 궁금해지죠?

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가진 재희, 재민, 아빠 세 가족의 이야기가

장미 넝쿨 이층집에서 펼쳐진답니다.

평온했던 어느날 집안의 화재로 인해서 돌아가신 엄마

어느하나 상처없는 이가 없지만

서로를 위로하며 안아주지 못하고

아픔을 표현도 못한채 도시를 떠나 시골로 오게 되는데요

이사온 첫날 집안과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들로 인해

재민이는 더욱더 이곳에 정을 붙이지 못하는 상황이랍니다.

엄마를 지켜주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는 아빠

뭔가 자신의 잘못같은데 마땅히 기억이 나는게 없어서 괴로운 아이

그리고 그런 상황들을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어린 여동생까지

가족들은 마음은 안그런데 자꾸 틀어지는 일들이 생겨

상황은 극으로만 가게 된답니다.

온마음으로 다가오는 반 친구들에게조차

마음을 쉬 열지 못하고 거리감을 두던 어느날

친구들의 도움으로 나쁜 형들로부터의 위협에서 벗어나고

그렇게 시골에서의 반친구들도 주변사람들에게도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게 되는데요

옆에 있는 사람, 친구나 이웃들을 통해 좋은 점들을 배우고

고민을 풀어가는 성장기를 다룬 가족이야기

초반에는 미스테리 공포였다가 흥미진진한 반전에

뒤에는 감동을 담은 이야기까지~~~

책 한권에 아이가 좋아할 만한 것들이

가득들어 있어서 엄마가 먼저 읽고 추천한 도서^^

고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만화책만 본다거나

글밥도서는 아예 담 쌓은 친구들이 있다면

글밥 적으면서 재미있는 내용의 고학년도서

고래채빵 고학년문고 시리즈 추천합니다~

우리집도 딱 그런애니까~~~

이전에 나온 17권 차근차근 살펴 대출해서

긴긴 겨울방학 찬찬히 읽히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