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생활 명상 - 스스로를 치유하는 깨달음의 힘
박희승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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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레 행동이 느려지고

그러다보니 우울함과 조급함이 덩달아 따라온 요즘

몸은 늙어가지만 마음만은 여전히 20대 청년 그대로라고 했던

어느 장인의 이야기처럼

저 역시도 몸과 마음이 그렇게 한살한살 거리를 두고 있어요

그런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 오늘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운동

걷기를 실천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지만

우울함과 조급함은 걸을때만 잠시 잊을 뿐

일상에서는 여전히 불안과 나약함이 존재하네요

2025년에는 새로운 나로 거듭나고 싶어서

시간을 내보고 싶지만 이것저것 따져보면

정작 2024년처럼 흐지부지 보낼 것 같은 느낌

그때 만난 책이 하루 5분 생활명상이예요

단 5분의 시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어렵지 않잖아요

스스로를 치유하는 깨달음의 힘이

단 5분의 시간으로 시도를 해 볼 수 있다면

이정도는 도전해 볼 수 있겠다

그렇게 간단하게~~ 5분 생활명상속으로 들어갔답니다.

명상 = 마음챙김 = 힐링

올해도 역시 핫이슈로 시선을 사로잡은 문구인데요

치유를 주는 명상은 저자분이 이야기하는

불교의 명상과는 분명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하루의 노곤함을 풀 수 있는 명상이라면

저 역시도 종교적인 의미를 떠나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되더라구요

동양에서 시작되었지만 투자와 연구는

서양이 우리보다 훨씬 앞서고 있고

이제 명상의 효과들이 과학적인 수치들로 하나하나 증명이 되고 있는 시점

명상을 조용히 눈을 감고 정신에 집중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내게

하루 5분 생활명상 속의 명상은

눈을 뜨고 하는 명상, 걸으면서 하는 명상

심지어 상대와 대화를 하는 공감능력 개발의 명상

정말 생각도 못한 다양한 명상으로 안내해주었는데요

하루 5분 규칙적으로 좌선하기

일단 가장 기본이 되는 불교식 명상에 대해

꼼꼼히 읽어봤어요

거창하게 참선이라고까지는 이야기할 수 없지만

정해진 시간에 바르게 앉아서 알람 5분 해두고

오롯이 나의 호흡에만 집중하기

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정말이지

다른 생각을 1도 안하는 것이 어렵더라구요

성인이 되어서도 힘든 5분 명상을 저자는 중학교 2학년때

겨울방학을 절에서 보내면서 큰스님의 말씀으로 깨달음을 얻고

삼매체험까지 했다고 하니 정말이지 어른인게

살짝 부끄럽게 느껴질 정도..

5분 참선을 10분, 15분으로 늘려가면서 잡념을 잊었다고 하는데

일주일 이상 실천하고 있는 지금도

아직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부자리 정리하고

따뜻한 차한잔 식히면서 하는 5분의 명상이

결코 고요하고 편안하고 밝지만은 않거든요

아직은 이불속이 그립고 몽롱한 상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정진하면

올해 안에는 고요, 편안, 밝음중에 하나는 느낄 수 있으리라

토닥여봅니다

우리가 명상을 하는 이유는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나를 오롯이 느끼게 하는

시간이 없기 때문도 있지만 사실은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의 건강을 위한

치유가 주목적인데요

종교적인 측면에서 화의 접근이 아주 흥미롭더라구요

사랑과 미움의 양변을 버리면

화는 자연스레 소멸된다

어떤 명상이 이것을 해결하게 해주는가 궁금했는데

굉장히 철학적인 부분으로 해결을 ㅎㅎ

상대방에 대한 화 역시 사랑이나 미움의 결과라니

가만히 생각해보면 진짜 틀린말은 아닌듯하더라구요

명상이라는 것이 근래에는 돈벌이의 수단이 된 부분도

언급하면서 쉽고 효과적인 명상의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준 하루 5분 생활 명상

명상이라고 하면 눈감고 앉아하는 것만 생각했는데

좀 더 다양한 시각의 명상에 대해 알려준 명상입문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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