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상한 옆집 ㅣ 북멘토 가치동화 65
박현숙 지음, 유영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11월
평점 :
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중1, 중3 아이들이 재미있게 있었던 박현숙 작가님의 베스트셀러
초등고학년 창작동화 수상한 시리즈가
벌써 17번째 따끈따끈한 신간도서로 출간된거 있죠
중딩이 누나들 초딩이였을때
글밥 긴책들은 엄두를 못냈었는데
그 초등아이가 벌써 초4가 되어서~~
수상한 시리즈를 재미나게 읽고 있어요~
초등학생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험, 추리, 공포는 물론이거니와
엄마들이 좋아하는 교훈적인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어서
재미와 감동 두마리 토끼를 다 잡게 해준다고나 할까요?^^
만화없이 적당한 그림과 글밥으로 200페이지 분량이라
아침독서시간에 들고 가서 보면 정말 좋은 수상한 시리즈
이번에는 옆집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일에
여진이의 촉이 곤두서는 상황들이 펼쳐지는데요~
방학을 맞은 여진이와 친구들에게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책속으로 살포시 들어가볼께요~

늘 바쁘디 바쁜 여진이네 고모는~
수상한 시리즈 17번째 도서 수상한 옆집에서도
퀭~~하니 아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할머니의 생신을 맞아
여진이 부모님은 할머니를 모시고 해외여행을 떠나게 되고~
고모는 그렇게 여진이의 보호자가 된답니다.
고모네 아파트에서 부모님이 오실때까지 지내게 된 여진이
평소 여진이의 성격이라면~~
절대 옆집이 수상하진 않았을텐데..
수상한 옆집이라는게~~~ 고모네 집이여서~~ 그런거였어요^^

고모네집에서 지내던 어느 날
어느선가 들려오는 흐느끼는 소리
그리고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야윈 모습에
멍하게 넋까지 놓고 있는 아줌마
그날부터 여진이는 새로 사귄 친구와 함께
아줌마를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가족간에도 대화가 줄어들고 있는 요즘
아파트생활에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건
어쩌면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어요
타인에 대한 관심이 부담이 되고 오지랖이 되는 시대에
박현숙 작가님이 겪은 일을 바탕으로
이웃, 무관심, 더불어사는 삶에 대해서
다시한번 이야기 할 수 있었던 시간
연말이면 각종 사건사고가 많아지는 시점이라
또 한창 음주운전과 묻지마사건들이 있었던터라
아이와 더 공감하며 읽었답니다.
빠른 전개와 반전으로 책에 푹 빠지게 해주고
교훈적인 메세지로 이야기거리도 풍성하게 해주는
박현숙 작가님의 수상한 시리즈 17번째 도서
이번에도 역시나 앉은자리에서 뚝딱 읽을만큼 몰입도 최고였어요~
다음 시리즈에는 또 어떤 장소와 이야기가 등장할지
내년이 기다려집니다~